김재윤 의원, ‘민충기의 세상읽기’에서 김두관 지지 발언으로 힘 보태

3선의 김재윤 의원(민주통합당, 제주 서귀포시)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두관 경남 도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 김재윤 국회의원
김재윤 의원은 오늘(5일) 오전 라디오프로그램인 ‘민충기의 세상일기’에 출연해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멘토단의 일원으로 적극 지지하면서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라디오 진행자가 김두관 지사가 지사직을 그만두지 않고 경선에 출마해도 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김재윤 의원은 “김두관 지사의 삶의 여정을 보면 늘 정정당당하고 자신을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전제 한 후 “지금까지 열한 번의 선거를 통해서도 그걸 분명하게 보여줬고, 또 선이 굵은 정치인”이라며 “그래서 김두관 지사는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당당하게 대선 경선에 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두관 지사의 대권 출마선언 장소가 전라남도 해남으로 정한 것에 대해 묻자 김 의원은 “김두관 지사께서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을 선정한 이유는 첫 번째는 땅끝마을이 한반도의 끝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보면 한반도의 시작이기 때문”이라며 “김두관 지사의 삶의 여정이 아래로부터 시작하는 사람이기에 서민의 마음으로, 서민대통령이 돼서 서민의 삶에 가장 큰 고충들을 서민의 입장에서 풀어 드리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당 지역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배지와 이순신 장군께서 풍전등화에 놓인 나라를 구할 때 있었던 울돌목이 가까운 곳”이라며 역사적인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두관 지사가 다른 경쟁 후보자에 비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비판에 대해 김 의원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제 한 후 “김두관 지사는 이미 이장, 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이런 과정 속에서 굉장히 많은 지지세가 있으며, 가는 곳마다 저희들도 알지 못하는 지원세력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의원, 특히 원혜영 의원, 안민석 의원, 민병두 의원, 김영록 의원, 문병호 의원 등 참여하시는 분들이 전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김두관 지사를 지지하는 모임도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지기반이 약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혔다.

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두관 지사가 “자신만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말한것에 대한 비판이 재기되고 있음을 지적하자 김재윤 의원은 ”현재 당내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문재인 이사장“이라고 전제 한 후 ”그리고 손학규 대표도 굉장히 풍부한 컨텐츠를 가지고 계시고, 정세균 대표도 경제대통령으로 결코 손색이 없는 후보 등 민주당에는 굉장히 좋은 후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일반 국민들, 특히 수도권에서도 여러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김두관 지사야말로 단 한 장의 필승카드다. 김두관 지사를 반드시 본선에 올려놔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경선에서 멋진 승부를 펼치게 된다면 본선은 확실하게 김두관 지사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국민적 정서가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심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재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국회 개원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국회가 국민의 삶과 생활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국회의 갈등으로 인해 개원이 늦어지고 각종 민생 입법들이 늦어져서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서 우리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치를 하는데 조를 포함해 모든 의원들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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