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각 장애인 생활 불편을 돕기위해 조성한 생활도우미 센터가 집안청소 도우미 및 생일축하케익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시각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시지회(지회장 홍영돈)는 제주시의 지원을 받아 시각장애인들의 생활불편을 덜어드리는 ‘시각장애인 생활도우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생활도우미 센터’는 도우미 없이는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1급 중증시각장애인들에게 도우미를 파견하여 집안청소, 병원진료, 시장보기, 밑반찬 만들기, 세탁서비스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 가정의 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가는 사업이다.

특히, 요즘같이 무더위가 심하고 비가 많이 올 때는 음식물 위생관리, 집안청소 등에 도움요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생일을 맞이한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관심을 느끼고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일축하케익 서비스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제공해 나가고 있는 ‘시각장애인 생활도우미 센터’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시지회 회원 중 장애등급 1급 시각장애인 425명을 대상으로 월 3회이내로 이용자의 비용부담 없이 생활불편사항을 해소시켜주는 시책이다.

올해 상반기 운영실적 내역을 살펴보면 ▷ 집안청소, ▷ 시장보기 등 생활도우미 서비스 575건, ▷ 생일축하케익 서비스 103건, ▷ 수중재활운동센터 이용티켓제공 137건 등으로 ‘시각장애인 생활도우미 센터’가 시각 장애인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 ‘시각장애인 생활도우미센터’ 운영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행․재정 지원과 함께 대상자 확대 방안 모색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6월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1~6급 시각장애인 2846명 중 15%정도가 ‘시각장애인 생활도우미 센터’ 서비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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