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는 가을철 가뭄을 대비해 적극적 감시체제로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가을철 가뭄을 대비해 서부지역 지하수 감시체계를 강화시킨다고 20일 밝혔다.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한림부터 대정까지 평년 강수량이 1,143㎜로 타 지역에 비해 300 ~ 700㎜가 적고, 일부 관정(27개소) 염분농도가 높은 현상을 보여 서부지역 주요 농산물인 마늘, 양파 등 가뭄에 대비해 지하수 감시체계를 강화시킨다고 전했다.

한편 수자원본부는 지하수 감시체계를 위해 관측망 21개소에 1시간 간격으로 수위⦁전기전도도⦁수온변화를 모니터링 하고 염분농도가 일정값(염소이온농도 250㎎/l)을 초과한 경우 해당 관정 관리자에게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알리게 된다.
 
또한, 해안변 1㎞이내에 위치한 공공 농업용 관정 중 20개소를 선정해서 오늘 20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3개월간 매주 현장 수질(전기전도도 등) 과 이용량 조사를 통해 해수침투 발생여부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감시관측정 10개소를 대상으로 담-염수 경계면의 수직적 변화 상태를 분기별로 관측해 오던 것을 주 1회 관측하여 해수침투 발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수자원본부는 해수침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관정 관리자와 행정시에 즉각적으로 통보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하여 염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나가고 지하수에 해수침투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하수 관리를 강화해 나가로 하였다고 밝혔다.


<문기철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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