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입사 3개월차인 신입 여직원이 회사 내 직장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피해를 호소하면서 19일 '#미투선언'을 했다.신분 노출을 우려해 직접 피해자가 나서진 않았다. 대신 제주여성인권연대와 제주여성인권상담소 및 시설협의회, 제주여민회가 나서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미투선언'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 단체는 "#미투선언으로 그간 오랜 기간 침묵해왔던 사실들에 대해 피해자들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며 "허나 제주지역에선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특수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