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에 대한 면적변경 이전허가를 최종 승인해줬으나, 이 때 조건부로 내세운 부대사항들이 법적 효력이 없어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도 이미 내준 허가를 취소하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자치도 관광국은 이날 이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자가)조건부 불이행시 변경허가 취소가 가능하느냐"는 기자단에서의 질문에 "가능하지 않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현행 법 체계에선 부대조건이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해서다. 이는 카지노에 대한 허가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들의 허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법적 효력
이선화 제주도의원(자유한국당, 삼도1·2,오라동)은 12일 람정제주개발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주도에 97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에 대해서 "믿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2월 12일 지난해 상정보류했던 '랜딩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을 다시 심사했다.이 자리에서 이선화 의원은 람정 측에 "도민에게 한 약속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겠나"라며 "지난해 12월에 상정보류 한 것에 그 때 람정 반응이 어땠느냐"고 반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