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0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에 나선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합동단속은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이 함께 나서며 마약 등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 취업, 불법 입국·취업·허위 난민 알선 행위 등을 잡아낸다.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 범죄, 민생 침해, 불법체류 조장 알선 행위는 강제 퇴거 및 입국 금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단속 과정에서의 적법 절차 준수와 외국인 인권 보호에도
강민숙 제주도의원 후보(무소속, 아라동 을)가 지난 3일 제주4.3 제76주년을 맞아 "살아남은 자, 후손된 자의 도리로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강민숙 후보는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멈추고 지지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과 함께 '아라동 4·3길'을 걸으며 환경정비에 나섰다. 강 후보는 아라동 4·3길 중 '불칸낭'과 '월평 4·3성터'에서 4·3 당시의 비극을 기억하고 있는 주민분들을 만나 아픔을 나눴다고 밝혔다.불칸낭은 4·3 당시 마을 초토화 작전으로 집이 전소될 때 함께 불에 탄 수령 12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를 벗어나려 한 중국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3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일)는 '공문서위조'와 '제주특별자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중국인 A씨 등 8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법무부장관의 체류지역 확대허가를 받지 않고 위챗(중국 SNS)를 통해 브로커에게 신분증 위조를 맡겨 도외로 빠져나가려고 한 혐의다. 대가로 200만원에서 800만원 가량을 지불했다. 신분증 위조 목적은 '불법취업'이다. 이들은 위조 신분증을 소지한 채 올해 2월부터 3월 초까지 각각 제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를 벗어나려 한 중국인들이 붙잡혔다. 21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공문서위조',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 등을 적용해 중국인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중국인 6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신분증을 위조한 목적은 불법취업이다. 이들은 제주를 벗어나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었다. 이후 올해 2월 22일 제주항에서 목포 및 완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모든 부서 공직자들에게 챗GPT 관련 내용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정 정책들이 국제정세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오영훈 지사는 3일 오전 집무실에서 실·국장 및 유관·직속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했다.현안 논의에 앞서 고윤주 국제관계대사가 올해 국제정치와 경제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적인 흐름이 제주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를 공유했다.고윤주 대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위협 증대에 따른 한미동맹의 확장 억제 조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것과 함께 미
제주대학교 박물관(관장 백영경)은 지난 19일 나오미센터 교육실에서 이주민-난민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으로 ‘전통문양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박물관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천주교구제주교구 이주사목(나오미센터)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11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총 6회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전통등 만들기, 매듭팔찌 만들기, 전각도장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백영경 박물관장은 “한국말을 잘 못하던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누구라도 남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싫은 것이므로, 누구나 자유를 바라고 있으므로, 조선도 자유의 나라가 되고 싶어서 독립을 원하는 것이다"3.1운동 당시 앞장서 만세운동을 펼친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지사(1902~1977)를 기리는 표지석이 제주시에 세워진다.신성학원총동문회 최정숙기념사업단은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로 14-4 최정숙 지사 생가터에 표지석을 세운다"고 밝혔다.최정숙 지사는 1902년 제주시 삼도리에서 태어나 현 신성여중·고인 신성여학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오사카(大阪)에서 봉행되는 제주4‧3 75주년 재일본제주4‧3희생자 위령제에 참여하고, 현지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재일본제주4‧3희생자 위령제는 오는 23일 화기산통국사에서 봉행 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통국사에서 주관하는 독경에 이어, 유족회 회장과 도민협회 회장 등의 인사말, 제주4‧3평화합창단의 헌가, 창작판소리 해녀들의 수다, 한마음의 길놀이와 사물놀이에 이어 헌화로 마무리된다. 탐라문화연구원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팀은 이날 행사를 전후해 제주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제주도교육청은 본청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45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 산하 기관(학교)별로도 자율적 모금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개별로 기탁할 예정이다.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큰 자연재난으로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제주도의회에서도 도의원과 사무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2023학년도부터 제주도 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거리별로 통학비를 지원한다.제주도교육청은 13일 학생들의 복지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담은 3개의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3개 역점 정책은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수학여행비 전액 지원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수강료 전액 지원 등이다.# 통학비우선 제주도 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 통학거리가 1.5km 이상인 학생들에게 교통비가 지원된다. 거리와 관계없이 통학시간이 20분 이상일 경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은 ‘난민ㆍ이주의 이슈로 푸는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다문화콘텐츠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1층 현석재에서 진행된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 중인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중앙대 다문화콘텐츠연구소 간 공동 학술연구를 통한 연구 기관 간의 연구협력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기획됐다.강진구 탐라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식전 행사를 진행하고, 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발표되는 논문은 △관광의 시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7회 제주포럼에서 ‘폭력에 저항하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문화세션을 15일 오후 3시 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개최한다.올해 제주포럼 문화세션에는 국내외 문학·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가, 사회, 개인 등 다양한 주체에 의한 폭력을 규탄하고 문화예술로 평화를 호소하는 장을 마련한다.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와 한국에서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방송인 올레나 시둘축 씨가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제주화목로타리클럽(회장 허미숙)는 지난 10일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우크라이나 피난민 지원을 위한 성금 45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클럽 창립 5주년을 맞이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고자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에 피난처, 의료품, 긴급구호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허미숙 회장은 “창립 5주년을 맞이해 회원들과 함께 의미있는 기부를 하게 기쁘다”며 “앞으로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주 반야사공덕회(주지 현파 수상스님, 신도회장 고금여)는 최근 반야사 대웅전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우크라이나 피난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신도회원들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자비가 깃들길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에 피난처, 의료품, 긴급구호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현파 수상스님은 “모든 것은 동체대비이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적 관점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마음을 함께 위로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단장 손동주), 동북아시아문화학회(회장 김창경)와 함께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북아 해역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해양연구의 최근 성과를 소개하고 그동안 대륙에서 바다를 이해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바다에서 대륙을 새롭게 이해하는 연구방법론의 공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바다를 통해 인문의 시선을 확장해 표류와 표착, 정주민과 이주민, 난민과 국경 등의 이해를 구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다.8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은 오는 22일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난민의 제주살이’를 주제로 ‘2021 쿰다 콜로키움’을 개최한다.이번 콜로키움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인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행사에는 예멘과 방글라데시 출신 난민, 모두우리 네트워크의 최용찬 사무국장, 김진선 학술연구교수가 패널로 참가한다.또한, 행사는 탐라문화연구원 쿰다인문학 페이스북으로 실황중계된다.문의는 cumda2019@jejunu.ac.kr 또는 https://www.facebo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민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30일 관음사 일대의 제주4.3 유적지를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선 등록문화재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강민숙 의원은 이날 진행된 제39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이를 당부했다.강 의원은 "4.3 말기 무장대와 군 토벌대가 가장 치열하게 교전을 벌인 곳이 관음사 일대"라며 "당시 5만여 평에 달한 밀림지대엔 무장대와 토벌대의 초소들, 군 숙영지를 비롯 피난민들의 터전들이 곳곳에 남아있고, 군 토벌대에 의해 불타버린 아
제주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 제2공항 부동산 투기 조사에 이어 지분 쪼개기 등 불법투기에 대한 실태조사도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제주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제주 제2공항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원희룡 지사는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22일 "공유 지분 쪼개기 등 토지 필지분할을 포함해 기획부동산이나 투자계를 만들어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사두고 개인투자를 분산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학 인문대학 2호관 1층 세미나실(현석재)에서 학술 심포지엄 및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먼저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은 ‘경계의 사유, 이질과 동질’이라는 주제 하에 5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강연 내용은 △통일의 코뮤니타스와 이뮤니타스(김종곤, 건국대) △분단 트라우마와 분단서사(남경우, 건국대) △글로칼리티 시대, 인문학의 방향(민영현, 부산대) △종교의 사회문제화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성찰(임영빈, 연세대) △태조 왕건의 통일과 포용
자신의 나라에서 마피아에게 위협을 당한다고 주장한 외국인이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마피아에게 받은 협박은 사인(私人)의 위협으로 자신의 국가에 보호를 요청해야 한다는 취지다. 8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난민 불인정 결정취소' 소송을 제기한 외국인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키르기즈스탄 국적의 외국인 A씨는 2018년 2월1일 관공통과(B-2) 체류자격으로 한국에 입국, 같은해 3월14일 난민 신청에 나섰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2018년 4월 "외국인 A씨가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