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법적으로 다시 중단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즉시 항고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3일 '공공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관련 월정리 주민들이 고시 집행정지를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집행을 정지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본안 소송(증설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 때문에 제주도정은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 정지 결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의회, 행정시 제외)에게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들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임용장을 받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사무관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이 행복한 제주, 활력 경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오 지사는 "사무관은 도정 정책
서귀포시는 관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서귀포시에서는 올해 1월 기준 서귀포시 지역 정수장 월간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함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병원성 세균과 중금속 성분 잔류 여부 확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17개 정수장 원수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매일 6개, 매주 7, 매월 54, 분기 60개 항목) 실시하고 있다.수질검사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와 행정시 및 읍․면․동 민원인용 게시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19일 예고했다.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의 기획과 조정을 담당할 기획조정실장엔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을, 경제활력국장엔 재정정책 분야에 능통한 김인영 부사관을 임명했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연구원으로 이동됐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현직을 유지했다.또한 오영훈 도정의 핵심 공약 정책 중 하나인 우주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를 이끌 혁신산업국장엔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을 배치했다. 기후환경국장엔 강애숙 부이사관을, 파견에서 복귀한 김양보 부이사관이 문화체육교육국장을, 강재섭 상하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5일 오전 10시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개최했다.제주자치도는 도 본청과 행정시, 읍면동을 대상으로 6개 분야별 공공구매제품 구매실적이 가장 높은 부서의 공무원과 기술개발제품 개발기업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했다.유공자 표창 대상은 공무원 6명, 기업인 1명 등 총 7명으로 유공 기업인은 2023년 기술개발제품 조달액 1위를 달성한 (주)에코파워택 송기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유공 공무원에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김윤경 주무관(중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중소기업제품 7개 분야에 대한 부서별 공공구매 실적을 평가한 결과, 도 및 산하기관 총 36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중소기업제품 7개 분야는 ①중소기업 ②여성기업 ③장애인기업 ④창업기업 ⑤지역생산품 ⑥기술개발제품 ⑦시범구매제품들이 있다.올해 우수부서 포상은 도·행정시·읍면동을 대상으로 7개 분야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가장 높은 1, 2위 부서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포상금은 각 분야별 1위 부서엔 30만 원, 2위엔 20만 원이다. 특히, 기술개발·시범구매 및 상생협력제품 구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정수장과 담수화시설이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상하수도본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매년 17개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을 대상으로 인공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됨에 따라, 올해 9월부터 해수담수화시설 4개소의 유입원수에 대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 검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특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해수담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의 수질보전을 위해 공공하수도로 유입되는 하수처리구역을 추가로 더 넓혔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승인된 2040년까지의 하수처리구역이 210.018㎢였으며, 이보다 20.301㎢이 추가된 230.319㎢로 늘어났다. 종전보다 9.67%가 넓어진 것으로, 이는 제주 전체 면적의 12.45%에 해당되는 면적이다. 전국 하수처리구역 비율(8.16%)에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지난 7월 13일 환경부장관이 승인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은 다른 지자체 하수처리구역 설정기준과
제주에서 단 한 곳 뿐이라는 이유로, 각종 불법을 저지른 폐기물 관리 업체가 보란듯이 행정당국으로부터 증설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가 지난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이 문제와 관련 제주시 청정환경국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면서 황당한 행정처리의 난맥이 드러났다.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을)의 설명과 상하수도본부의 답변에 의하면, 문제의 업체는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해 있는 폐기물 관리 업체다. 주로 제주도 내 8곳 하수처리장에서
총 사업비 209억 원이 투입된 남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25일에 준공식을 갖는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분류식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등으로 하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 남원·표선지역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기존 8000톤의 하수처리 시설을 8000톤 더 증설해 총 1만 6000톤으로 확충했다. 2020년 9월 착수해 올해 4월까지 추진됐으며, 이후 8월까지 기자재 설치 및 종합 시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특히 이번 증설사업엔 처리 효율이 우수한 고도하수처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2023년 하반기 수시인사를 단행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이번 수시인사는 지난 7월 14일자 하반기 정기인사 후속조치로, 승진요건을 충족한 직급승진 37명과 수습사무관 신규임용 2명 등 총 39명 규모로 이뤄졌다.2급 1명, 3급 5명, 4급 4명, 5급 23명, 연구·지도관 4명이다.승진최저 소요년수를 충족한 국·과장급이상 직무대리 10명과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과정)을 수료한 사무관·연구·지도관 승진의결자 27명을 직급 승진임용했다. 1년간 수습기간을 거친 수습사무관 2명도 함께
용천동굴 주변에서 동부하수처리장의 증설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동굴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진행 중인 용천동굴 인근에서 진동시험을 실시했다.이번 진동시험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의 터파기 작업 전에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에 미치는 진동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월정리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동시험을 시행한 결과,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진동시험은 천공기를 이용한 항타 천공으로 진동을 발생시키고, 진동원으로부터 2m 간격으로 거리를
제주도 내 노후된 차집관로가 오는 2026년까지 부식 우려가 없는 새로운 관로로 전면 교체된다.2000년 이전에 설치된 기존의 차집관로는 콘크리트관이나 덕타일 주철관으로 만들어져 부식 현상으로 인해 하수가 유출되거나 지반이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해왔다. 당시엔 플라스틱관이 생산되지 않아 하수를 이송하는 차집관로 대부분이 자연유하방식인 콘크리트관 등으로 설치됐었다.특히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지역에선 분뇨가 하수관로에 바로 투입되기 때문에 하수관 내부에 황화수소가 다량 발생하게 되면서 관로의 내부를 부식시키는 문제가 문제가 빚어졌다.이에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공사를 맡고 있던 시공사가 월정리 해녀회에 대한 공사방해 혐의로 동부경찰서에 고소한 것을 취하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시공사와 해녀회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와 협의를 이어온 결과, 지난 7일 시공사에서 월정리 해녀회에 대한 고소를 전면 취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 인해 월정리 해녀들은 생업에 전념하고, 시공사도 공사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일 오영훈 지사와 월정리마을회 김창현 이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공동회견을 열어 2017년부터 중단된 동부하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본 예산보다 더 많은 2조 원가량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절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국비사업 중앙부처 절충 및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각 부서별로 중앙부처 국비신청 현황과 절충 상황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제주도정은 이달 말까지 각 부처별로 예산심사를 마치고 기획재정부로 국비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부처 총액사업, 공모사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최근 제주도 내 2곳의 공공하수처리장을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환경시설인 공공하수처리장을 민간으로 위탁한다는 건 제주도정이 책임져야 할 것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민간위탁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도 내 8곳의 공공하수처리장 중 색달과 보목 등 2곳의 하수처리장 운영을 내년부터 대행업체에 맡기겠다고 지난달 24일에 발표한 바 있다. 공공에서 많은 곳을
1994년에 건립된 도두하수처리장(제주공공하수처리장)이 30여 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됐다.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지난 2019년에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뽑히면서 금방이라도 착공될 것 같았지만 실제 착공이 이뤄지기까진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2021년 7월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거의 4000억 원에 이르는 현대화사업 예산 심의를 받아낸 후, 사업시행사만 선정하면 될 일이었으나 몇 차례의 사업자 공모에도 유찰되지 않아 2년이 넘는 시간이 허비됐다.진통 끝에 지난해 10월에야 금호컨소시엄
제주도 내 8곳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색달과 보목 등 2곳의 하수처리장을 내년부터 민간관리로 전환한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재섭)는 서귀포지역 보목 및 색달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를 2024년부터 3년간 전문관리대행업체에 맡기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관리대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서귀포지역 대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곳(보목·색달·대정·남원·성산) 중 보목과 색달은 시설용량이 큰 곳으로, 보목처리장은 일 3만톤, 색달처리장은 일 2만 3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에선 하수처리시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송창권과 강성의 의원이 직접 맞붙었다.결론부터 거론하면, 강성의 의원이 이겼다. 개정안이 부결되서다.두 의원은 8일 진행된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해당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맞토론에 나섰다. 먼저 강성의 의원(화북동)이 이번 개정안의 부당함을 설파했고, 뒤이어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두 의원의 발언이 있고 난 뒤 이어진 표결에서 하수도 개정안은 단 1표 차이로 부결됐다. 투표결과, 재석 32명 중 찬성 16명,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2차 토론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2차 토론회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가 지난 1월에 개최했던 1차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요 사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도민사회 각계 각층의 의견을 재차 들어보고자 마련됐다.발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종범 정책연구위원이 '1차 토론회의 주요 쟁점사항'을, 김성철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이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정책방향'을 맡는다.이어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