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고등학교 에어컨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23일 제주여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쯤 2학년 교실 안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연기가 솟아 올랐다.학교 측은 2학년 학생 약 330여명을 운동장으로 곧바로 대피시키고, 소방 당국에 화재 신고에 나섰다. 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차단기를 내리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완료했다.제주여고 측은 화재 원인을 에어컨 고장에 따른 문제로 자체 파악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7월31일 도내에 폭우가 내렸을 당시 학교
지난 9월 30일, 제주는 늦은 오후 들면서부터 강한 빗줄기와 함께 천둥 번개가 제주 곳곳에 내리 꽂혔다.사진은 제주시 이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하늘이 온통 하얗게 뒤덮인 뒤 순간 번쩍이는 번개가 아파트 옥상에 설치돼 있는 피뢰침에 내리 꽃히고 있다.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2대가 잇따라 벼락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아시아나 항공은 "5일 낮 12시25분께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 소속 OZ8963편이 운항 도중 갑자기 벼락에 맞았다”고 밝혔다.이어 이날 낮 12시40분께 같은 노선을 운항하던 OZ8929편도 벼락을 맞았다.항공기에는 각각 승객 243명과 153명이 타고 있었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영화 ‘봄’(감독 조근현)의 ‘정숙’은 조용하다. 과묵한 그는 조각가인 남편 ‘중구’의 재기를 묵묵히 돕는다. 예민한 예술가를 사랑한 대가로 정숙은 감정을 안으로 삭혀야 한다. 자신의 감정이 남편의 예술혼을 갉아먹게 해서는 안 된다. 정숙은 누구보다 단단한 내면을 가졌지만 슬프다. 남편의 스웨터를 짤 때도, 옅은 웃음을 내보이
제주시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산천단 곰솔군에 대한 보호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산천단은 아라동 375-1번지 일대로 현재 곰솔 8그루가 천연기념물 제160호로 지정(지정일 1964.1.31, 보호구역 7,332㎡)되어 관리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남쪽 1그루의 생육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번 사업을 통하여 정비하는 것이다. 산천단은 조선시대 산신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