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 관할 한경119센터가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민 안전을 위한 임무에 돌입했다. 3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한경119센터 준공식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제주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 둥지를 튼 한경119센터는 23명의 현장 대원이 3교대 근무로 돌아가게 된다. 한경면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소방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호 제주 서부소방서장은 "한경 센터 준공을 계기로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새벽 시간 차량 안에서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현행범 체포했다. 금전적 갈등이 주먹으로 번졌다.2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이날 새벽 4시쯤 A씨 제주시 노형동 인근에서 B씨를 차에 태운 뒤 이동했다. 동창생 친구 사이인 둘은 대화 중 감정이 격해졌고, A씨는 B씨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또 정차 없이 차를 타고 시내를 계속 질주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
제주자치경찰단과 서부경찰서가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57회 도민체육대회'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자치경찰은 지난 17일 서부경찰서를 방문해 도민체전 기간동안 도민과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혼잡 안전관리 대책과 교통관리 대책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자치경찰은 우선 혼잡 안전관리를 위해서 대회 기간동안 한림종합운동장 진입로는 차량이 통제될 전망이다. 진입로 60m구간에 향토음식점이 설치되므로 보행로 인파 밀집관리에 1차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다.또한, 개회식이 끝나는 21일 오후 8시 경
한수풀도서관은 4·3 유적지 탐방을 통해 제주 이해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3년 우리 가족 제주 역사·문화 탐방’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30일 2회차로 나눠 진행된다.오는 29일에는 김남훈(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제주본부 대표) 해설사와 함께 섯알오름 4·3 유적지 일대를, 30일에는 양성주(제주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 해설사와 함께 금악리 4·3길을 탐방하며 제주 4·3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회차별 어린이, 청소년,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자 모집은 4월 18일
영업이 끝난 복권방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4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새벽 2시19분쯤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복권방 유리창을 망치로 깬 뒤 침입해 보관 중인 현금 9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업주는 출근 후 신고에 나섰고,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A씨 이동 동선 등 파악에 나섰다. 피의자는 지난 9일 주거지에서 붙잡혀 도주 우려 등 사안으로 구속된 바 있다.경찰 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제주지역 야6당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대응에 나섰다.민주당 제주도당, 노동당 제주도당, 민생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 도당 등 제주도의 야6당 대표자들은 10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 전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는 정치나 외교 문제가 아닌, 도민들의 생존권 문제임을 공동 인식했다"며 "일차적으로 다음달 19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간 멈췄던 국제 크루즈 입항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소방당국이 외국인 관광객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 안전 대책'에 나섰다.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크루즈 입항 재개로 연 10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입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의 주요 동선은 여객터미널, 재래시장, 면세점 등이다. 도 소방본부는 여객터미널 2개소(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와 면세점 2개소(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폐
학생 비만이 문제긴 문제인 모양이다. 서귀포시 내 모 초등학교의 비만율이 무려 30%가 넘는다는 사실이 보고되면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대)이 올해 학생들의 비만 줄이기에 사활을 걸었다.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8일 5개 분야의 주요 업무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기초학력 향상 지원과 비만 줄이기, 위기학생 맞춤 지원, 인성교육, 소통행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지원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기초학력 SOS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원시스템을 강
제주에 내려와 원정 절도 후 도주한 30대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3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절도' 혐의로 A씨(30대. 남. 대전)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거주자 A씨는 원정 절도를 계획하고, 2022년 11월 제주에 입도했다. 같은 달 11일 낮 12시14분쯤 서귀포시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간 A씨는 옷장과 가방에서 현금 155만원과 금팔찌(시가 163만원 상당)를 훔쳤다. 또 11월22일 오후 1시5분쯤은 같은 방법으로 주택 안에 있는 현금 4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로 단행되는 조직개편에 의한 지방공무원 인사를 22일 발표했다.이번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규모는 명예퇴직 1명, 승진 11명, 전보 36명 등 총 48명이 이뤄졌다.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초대 안전복지국장엔 송성한 제주교육박물관장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임명됐다. 강애선 행정국장이 명예퇴직으로 물러나서면 이 자리에 강동선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또한 직급이 3급으로 상향된 제주도서관장엔 양윤삼 교육재정과장이 지방서기관에서 지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를 청부 살인한 사건 첫 재판이 열렸다. 수사기관이 살인 청부자로 지목한 주범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50대 주범은 재력가 행세를 해왔고, 피해자를 비롯해 여러 여성에 금전적으로 접근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살인에 가담한 부부에게는 자신을 "학교 재단 이사장"이라고 속이며 금전적 유혹을 던졌다. 피해자를 '꽃뱀'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16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강도 살인' 등 혐의가 적용된 주범 박모(57. 남)씨, 실행범 김모(52. 남)씨와 아내 이
강병삼 제주시장은 1일 2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에서 강병삼 시장은 지난 1월 대설․강풍․한파 대응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점 중 “도로 제설이나 민간 협업 분야에서 시민과의 접점에 있는 시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도와 협업해 더욱 짜임새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강 시장은 "지속되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난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대하여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취약계층 난방실태 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강 시장은 "시민회관 SOC사업 건축해체안전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를 청부 살인한 사건이 법의 심판대로 넘겨졌다. 살인 목적은 '돈'으로 살인 청부를 지시한 50대 남성은 피해자의 사업권을 빼앗고, 억대의 변제금을 주지 않을 목적이었다. 검찰은 재판에서 합당한 형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강도살인',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주범 박모(57. 남)씨, 실행범 김모(52. 남)씨와 아내 이모(47. 여)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시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을 위해 49억 원을 11개 노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입한다.올해 공사 추진 중인 신평~영어교육도시간 시도 등 6개 노선에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하며, 이 중 장기 시행 중인 3개 노선 4.03㎞(신흥1리(방구동), 시흥~용눈이간, 표선~서하동선간)에 대해서 올해 말까지 포장을 완료해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또한 보상 노선인 신흥1리~2리간 버스노선 도로개선사업 등 3개 노선은 11억 원을 투입해 보상을 지속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이 가운데 토지 매입률이 70% 이상 진행된
국가정보원이 제주 진보정당 등 3명을 대상으로 간첩 활동 혐의를 수사 중이다. 내용 중에는 북한 사상 교육을 찬양하는 혐의도 더해졌는데, 관련 단체는 반박에 나섰다.10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는 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이하 6·15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진보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보도를 시작으로 국정원과 경찰에 의한 공안정국이 조성되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이태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5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면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 보완내용을 일부 공개했다.공개된 보완내용은 지난해 환경부가 반려한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요약한 것으로, 원문은 아니며 원론적인 입장 설명에 그치고 있다.환경부가 반려했던 사유는 ▲철새도래지 ▲항공기 소음 ▲법종보호종 ▲숨골 등 크게 4가지 문제다.#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환경부는 제2공항 예정 부지 인근에 철새도래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행안전을 담보하면서 조류와 그
제주대학교는 2일 2023년 시무식 행사를 개최했다.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변화와 혁신을 통한 대학 경쟁력 확보의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특히, 대학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사업)’ 유치를 통한 제주지역 미래산업 연계 3대 핵심분야(신재생에너지, 스마트관광, 바이오융합)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 교육 흐름에 따른 학사제도 혁신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대학행정 운영 △체감할 수 있는 대학 구성원 복지 증진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은 피해자의 재산을 노린 범행으로 드러났다. "공동 투자자"를 주장한 주범은 사업권을 독점하고 피해자 재산까지 가로챌 목적으로 조사됐다. 주범과 경남 양산 청부 살인 부부는 총 7차례 범행을 계획하는 등 '완전 범죄'를 꿈꿨던 사안도 발각됐다. 28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는 '강도 살인' 혐의가 적용된 주범 박모(56. 남)씨, 실행범 김모(51. 남)씨와 아내 이모(46. 여)씨를 구속 송치했다.당초 주범 박씨는 '살인 교사', 김씨 부부는 '살인
경남 양산에서 제주로 내려와 피해자를 죽인 김모(51. 남)씨 부부 등의 3명의 혐의가 '살인'에서 '강도 살인'으로 변경될 방침이다. 피해자를 죽인 뒤 주거지에서 현금다발을 훔친 사안이 추가됐기 때문이다.27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6일 제주시 오라동 주택가에서 피해자 A씨(50대. 여)를 살해했다.주변 CCTV에 포착된 장면은 김씨가 피해자 집에 드나들 때 종이가방을 쥔 상태였다. 김씨는 최초 경찰 진술에서 "종이가방 안에는 범행 뒤 갈아입을 옷과 신발을 넣어뒀다"고 말했다.실제로
경찰이 치밀한 계획을 세운 뒤 원정 살인에 나선 경남 양산 부부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27일 오후 제주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소집하고 비공개 결론을 내렸다.신상공개위원회는 제주청 수사·형사·여청과(계장), 청문감사·홍보담당관(계장) 등 경찰 관계자와 변호사, 교수, 종교인, 의사 등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경찰서 수사 주무과장(팀장)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한다. 위원들은 제시 의견을 검토, 강력사건 피의자 신원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거친다. 소집된 '신상공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