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제주특별자치도에 지적재조사 전담 기구가 설치된 지 10개월,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관심부족 탓인지 내가 전화 및 주민상담 시 가장 먼저 안내하는 멘트가 됐다.“그게 뭐죠?”, “토지개발사업인가요?”, “뭐가 들어선다는 거죠?”, “보상은 해줘요?”누구든지 이 사업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 생
일주일여 남은 6.4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의 정치흐름 속 풍향계에 대한 보수와 진보 간 시각이 엇갈리는 모습이다.현재 보수 후보자들 간 ‘자체분열’로 표 나눠먹기로 ‘우왕좌왕’인데 반해 진보는 선거를 앞두기 1년여 전부터 단일화 후보 작업이 완료되어 막판 총력에 나서는 분위기다.현재 보수(중도보수 포함)후보는 ‘전국 올바른 교육감’으로부터 제주지역 보수
6.4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간 치열한 기 싸움이 과열되는 양상이다.새정치민주연합측이 27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후보의 자격검증이 필요하다며 포문을 열었다.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공천한 지역구 도의원 후보 정보공개자료 중 유독 눈에 띄는 경력이 보인다.“며 ”
우리사회의 생활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지방세 납부 방법도 점점 다양화, 편리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세에도 스마트 청구서시스템을 도입운영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를 송달받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고지서 유실 등의 위험이 없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T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스마트
세월호 참사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국민적 애도물결 속에 6․4 지방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요란한 지난 선거와는 달리 이번 선거운동은 후보자들마다 차분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거리마다 골목마다 선거와 관련된 벽보와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벽보와 현수막은 아무 곳에나 마음대로 설치되는 것은 아니고 법령에서 정하는
요즘 맘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자는 여론이 사회적 이슈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임은 물론 부부가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조성하는 일은 사회적 책무이다.어린이집 평가인증 업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평가인증 절차는 인증신청, 참여확정, 현장관찰, 인
몸빼 바지에 백발 할머니가 수줍은 듯이 주민센터에 꼬깃 꼬깃 구겨진 「용담2동 어르신 사랑방 주요 복지시책」 이라는 종이를 들고 와서는 물으신다.“어제 경로당에서 설명하는거 들으난 노령연금 받는 사람은 기초연금 신청 안해도 된덴해신디, 맞아? 겅허고, 나도 전기세 아끼믄 돈 주는 거 신청허젠 햄신디?”“예, 노령연금 받는 분은 따로 기초연금 신청 안하셔도
1991년 지방자치가 실시된 후 지역주민들이 행정에 대한 요구와 민원이 다양화되고 또한 주민이 곧 고객이라는 개념으로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하여왔다.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면서 신속 정확한 행정업무처리의 필요성은 자주재정문제와 직결되는 지방세정업무에도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세무행정서비스를 증진시키는 방법의
21세기는 정보통신의 시대라 불릴 정도로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고 있다. LAN케이블을 이용한 공간 제한적 유선통신에서 무선통신으로 발달하면서 어디에서든지 휴대용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가, 이제는 휴대용 장치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더니 스마트폰이라는 전무후무하게 강력한 정보통신장비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 스마트폰은 통신방식에서도 진화를 거듭
옛날 옛적엔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그 많던 담배피우는 호랑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담배 피우던 호랑이가 옛날이야기임을 증명하듯, 우리나라는 다양한 금연캠페인을 펼치면서 담배연기 없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한창이다. 금연을 위한 규제 정책은 크게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가격정책은 금연 정책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말 그대
얼마 전 직장인 강 모(29)씨는 회사 근처 주차장에서 일명 ‘문콕테러’를 당했다. 퇴근하려고 주차장을 나섰는데 차량 문 표면 부분이 찌그러져 있던 것이다.결국, 강 씨는 자신의 차에 흠집 낸 차량을 찾겠다며 며칠 동안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샅샅이 살피기 시작했고, 마치 자신이 CSI가 된 마냥 각종 촬영장비까지 동원하기도 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
그 옛날 혹서(酷暑)의 밭두렁을 작은 겡이 하나로 일구고, 거친 바다 속을 잠수하며 전복, 소라를 잡았던 우리 어머니들, 삶의 무게만큼 밀려왔던 일상 속에서 이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여성교육의 필요성은 1969년 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에서는 여성회관 건립을 가져왔고 2010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문화센터로 다시 문을 열게 하였다. 그간 다문화여
우연한 기회에 마늘에 푸욱 빠져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였고 그에 따라“지병 없는 백세건강 그 가능성에 도전 한다”라는 기고문을 수회에 거쳐 제주언론에 게재한 것이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제주의 대표 채소류에 마늘을 빼놓을 수가 없다. 전국 생산량의 1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제주 마늘은 유난히 맵고 굵어 품질이 뛰어난다.필자는 금년에도 20kg 두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가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사전재난영향성검토를 재심의했다.이에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건축법에 따른 일조권은 준수됐으나 그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풍환경 영향 저감을 위해 일부 도로변에 나무를 추가 식재하는 등의 의견을 포함한 뒤 ‘조건부 수용’ 의결했음을 밝혔다.그러나 속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원하든 원하지 않던 내야만 하는 게 세금이다. 간단히 세금징수의 기본 틀을 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여 고지서를 보내고 그 고지서로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끝이다. 그러나 세금을 내지 않고 납부 기간이 지나게 되면 새로운 시작이 된다.이럴 경우 과세관청은 소위 체납처분이라는 절차에 따라 세금 징수에 들어가게 되며 납세자들과
애월읍의 마을들을 다니다 보면 감동과 고마운 마음을 느낄 때가 많다. 특히 요즈음 골목골목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을 보면 이 꽃들을 가꾼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마음과 정성이 가슴에 와 닿는다. 동네마다 청년회나 부녀회에서 시작한 일들도 있고, 어느 마을은 육지에서 오신 할머니가 골목의 자투리를 가꾸기 시작한 게 온 동네로 퍼졌다는 얘기도 있다. 언뜻 보기에
요즘 동주민센터로 자주 걸려오는 지방세 전환민원중 하나가 지방세환급관련이다.지난달 제주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환급금은 전체 33,637건에 14,616 백 만 원이라고 한다.그중에 자동차세 연납(할인)납부 후 폐차 및 소유권이전으로 환급금이 발생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법령개정·국세경정·납세자착오신고·연말정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 5월 총회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이날 하루만이라도 담배의 위험이 없는 세계를 만들고, 흡연자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도와 '연기 없는 사회(smoke free society)' 조성을 목표로 정한 금연의 날이다.담배는 1942년 신세계에서 콜럼버스가 발견한 이후 150년 동안에 전 세계적으로
제주 해녀학교는 생동감 넘치는 바다를 터전삼아 사시사철 바다와 싸워가며 억척스럽게 수산물을 채취하여 생업을 이어온 제주해녀의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제주해녀 문화를 보존코자 2007년도에 설립하였다. 우리도에서는 ‘제주해녀문화’에 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으며, 정부에서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경주 체육관 봉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지하철 추돌 사고, 아산 오피스텔 붕괴...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6.25를 겪으면서 모든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고, 나라를 재건하기 위한 압축 성장을 거치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사라지고 오로지 ‘빨리 빨리’라는 문화가 생겨났다.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안전(安全)”이라는 인식 부족과 정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