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서 제주에 내려와 살인을 저지른 부부 등 3명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살인의 동기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제주로 온 경남 부부는 대가로 돈을 받은 사안이 드러났다.22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가 적용된 김모(51. 남)씨 부부는 박모(56. 남)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은 총 2,000만원으로 1천만원씩 각각 계좌와 현금으로 받았다. 해당 사안은 '살인 교사' 혐의가 적용된 박씨와 '살인'에 나선 김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했다.
[기사 최종수정 2022년 12월21일 오후 3시25분]제주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3명이 구속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살인에 직접 가담한 실행범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사전에 계획된 정황들을 하나하나 밝혀내고 있다.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51. 남)씨와 그의 아내 이모(46)씨, 연루자 박모(56. 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ㄱ씨(50대. 여) 주거지에 몰래 침입했다가
제주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된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 3명을 붙잡고 범행 동기와 연관성 등 조사에 착수했다. 직접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했다.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지만, 도주 과정은 치밀했다. 현재 연루자들의 가담 여부 파악이 관건이다. 20일 오전 11시55분쯤 '살인' 혐의로 경남 양산에서 붙잡힌 A씨(50대 초반. 남)가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동부경찰서로 압송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ㄱ씨(50대. 여) 주거지에 몰래 침입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안전체험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14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안전체험관'은 체험객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을 설치했다. 체험관 내부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는 119산타로 분장한 소방관이 방문객들과 사진 촬영에 나서고,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 무드등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는 제주항공 승무원과 소방관 산타가 함께 '항공기 특별체험 교육' 운영에 나선다. 체험 후에는 소정의 선물도 지급된다. 또
제주도정이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맞아 16일까지 '2022 제주인권주간' 행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행사에서는 도민 인권향상에 관심있는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인권특강, 인권체험, 문화행사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도민참여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인권특강 프로그램으로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양영희 감독을 초청해 '인권감수성 시네콘서트'를 진행했다. 오는 15일에는 도민 인권지킴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인권특강과 더불어 제주역사 속 인권이야기를 통한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과 서귀포항 내 환경정비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근로자 14명을 채용한다.제주항에서 10명, 서귀포항에서 4명을 뽑으며, 성별 및 자격 제한 없이 공고일 기준 만 55세 이상 제주도민이면 접수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다.지원자는 제주도청 누리집 입법/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관련 서류(지원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 초본 등)를 갖춰 기한 내에 접수하면 된다.제주항 기간제근로자 희망자는 제주항만관리팀 접수처(제주시 임항로 128, 1층)로, 서귀포항 기간제근로
9일 실시한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및 현장복귀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표가 가결됐다.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진행한 이번 투표는 총 3575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이 61.84%로 가결됐고 이에 화물연대는 각 지역본부 별로 해단식을 진행하고 현장으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화물연대는 총파업을 종료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장으로 복귀하더라도 안전운임제 지속과 확대를 위한 입장은 고수하겠다고 밝혔다.연대는 성명서에서 이번 파업을 계기로 정부가 안전운임 3년 연장을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
(주)제키스(대표이사 정기범)가 제주기업에선 처음으로 러시아에 제주산 초콜릿과 제과 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제키스는 감귤과 한라봉, 녹차 등 제주의 자연을 담은 특산물을 원료로 초콜릿과 제과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제주시 애월읍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6만 달러 상당의 15개 품목을 제주항에서 선적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수출했다.이번에 초콜릿과 제과 제품을 수입한 현지 기업 스타라인은 '러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수입업체다. 온라인 쇼핑채널 오존(Ozon)과 스베르마켓(Sbermegama
제주삼다수가 국내 먹는 샘물 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제주항에서 제주삼다수 인도 수출을 위한 선적식 행사를 가졌다.선적식은 1일 제주항에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디엔아이코리아 장남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제주개발공사는 이날 초도 수출 물량인 45t을 선적했으며, 내년에 200t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도 시장은 로컬 생수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고 약 150여 개의 생수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앞서,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8월부터 인도 BI
'제주항공'이 이름만 '제주'를 달았을 뿐 정작 제주도민을 위한 항공사가 맞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한동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의 제411회 정례회 4차 회의에서 제주항공에 대한 주식매입(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던졌다.한동수 의원은 "애경그룹이 처음엔 기업홍보나 사회환원 차원에서 제주항공 설립에 참여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당초 설립 목적을 잊어버리면서 제주도민들에게 미운 털이 박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가 제
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에 들어선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모여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화물연대의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맞서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한 바 있다.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됨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운송을 거부하는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이에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하는 시민연대와 정당이 30일 오전 11시 제주항 6부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게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해군, 제주해안경비단, 제주어선안전조업국 등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제주항 통합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은 제주항 북쪽 3.7km 해상에서 제주항을 위협하는 불순세력의 침투를 대비, 대응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항 북쪽 3.7km 해상에서 미식별 선박이 제주항으로 고속 침투하는 것을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시작으로 ▶초기 상황 접수 및 전파 ▶해경, 해군 경비함정이 미식별 선박 추적 및 제주항 진입 차단 ▶ 미식별 선박 공격에 따른 격파순으로 훈련
제주시 아라동 민속보존회(회장 이상화)는 지난 12일 민속보존회 회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지역 바로알기 문화탐방을 실시했다.제주항일기념관 및 만세동산 등 4.3유적지 및 문화시설 방문을 통해 일제강점기 및 제주 4.3사건 등 제주 역사의 아픔이 서린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50억 원의 예산(지방비)을 들여 (주)제주항공의 31만 9488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일 제41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주)제주항공 주식매입)' 등 3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의원들이 제주도정의 제주항공 증자 계획에 의문을 표했고, 도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해당 안건은 결국 심사보류처리됐다.먼저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주)제주
(주)제주항공에 제주특별자치도가 1명의 이사를 추천해 선임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오영훈 지사의 선거공신이 특혜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일 제410회 임시회 2차 화의를 열어 제주항공의 주식매입 등 4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이 선거공신 문제를 끄집어냈다.먼저 이정엽 의원이 "오영훈 도정에서 제주항공에 이사를 한 명 보낸 걸로 안다"고 말하자, 강애숙 공항확충지원단장은 "행정에서 추천을 했을 뿐,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인 걸로 안다.
어선이 좌초돼 해양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선장이 입건됐다. 사고 원인이 음주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4시44분쯤 삼양1동 인근 바다 서쪽 약 20m 인근 갯바위에 근해자망 A호(32톤, 승선원 11명, 추자선적) 좌초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에 나선 해경은 승선원 11명을 구조한 뒤 밀물 시간에 맞춰 이초 작업에 나섰다. A호는 당일 오전 8시30분쯤 제주항에 입항했다.사고원인 조사에 나선 해경은 A호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에 나섰고, 혈중알코올농도 0.03% 미만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제주도가 서비스 제공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안내소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낮은 평가가 나왔다. 특히 서비스 만족도 종합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중 14위에 머물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2021 관광안내소 서비스 모니터링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 관광안내소 운영과 관련된 만족도 평가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조사는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서비스 평가 항목은 안내소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담 처리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32척의 일본발 크루즈가 제주로 온다고 27일 밝혔다.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크루즈 관광의 주요 타깃인 일본의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이에,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 재개를 대비해 온라인으로 지난 4월부터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박람회를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선박 대형화를 비롯해 급증하는 물동량의 안정적인 처리와 제주항의 항만 체선 및 체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외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제주도의 관문항인 제주항은 지난해 총 물동량 2100만 톤 중 약 80%인 1690만 톤을 처리하고 있다. 허나 2015년 이후 제주항 물동량이 연평균 7%씩 상승하면서 부두 처리능력을 넘어선 화물이 반입되고 있고,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선박도 점차 대형화되면서 선석길이를 넘어선 선박 접안이 이뤄지는 등 항만
지방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제주에 항만안전점검관이 배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항만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따라 항만 안전관리체계를 상시 유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항만안전점검관을 채용해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항만에서는 하역·줄잡이·고박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가 여러 장비를 활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허나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만으로는 작업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고, 이에 어· 항만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지난해 8월에 '항만안전특별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