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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을 종합하여 보면 한 마디로 "행동하는 기도"가 된다.김정파씨'이여도사나'는 즉 행동하는 기도의 주기도문이며 힘찬 구호이며 신명(神明)의노래 이다. 난관을 극복하는 달관의 표상이며 지순한 영혼의 외침이다.이러하듯 간단한 하나의 구호 '이여도사나'속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는 다양하며 하나의 구호, 하나의 단어로 이상적
칼럼
김정파
2007.05.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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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말이 갑자기 유행하고 있다.사회현상적으로 어떠한 '말'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경우 그 사회는 그 만큼 그러한 현상이 미약해져 있다는 것이 역설적사실이다.5월21일을 '부부의 날'로 우리가 정하게 된 것 또한 그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그 부분에 대한 가치관이 미약해 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칼럼
강삼논설주간
2007.05.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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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사들이 집단으로 외유성 남미출장으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고, 이 와중에 건설교통부 산하인 제주국제개발센터 감사도 이에 끼었다가 구설수에 오르는 등 공직자 도덕 불감증이 도마위에 오르는 가운데 김영훈시장이 올해 초 부터 공직자로서 스스로 지키기 위해 마련한 덕목인 '시장 10계명'이 공직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물론 이 글을 쓰
칼럼
강삼논설주간
2007.05.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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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이 들럭켜도괴양 옵써오름이 부영해도괴양 옵써니껍 어시 궤기 무난이 바당은 솔진 바당똠 흘린 직시로곡식이 익어가민빌레왓도 지름진 땅곤밥에 돗궤기에오매기 술에 빙떡에한치 회도 하영 먹엉가고픈 날 괴양 갑써어욱밭이서 손도 심곡몰도 타보곡 귤도 타곡돌하르방 양지도 몬짓곡보름코지 바당도 보래당트멍트멍 사진도 찍곡하근디 실피 구경허영괴양 오랑 괴양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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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5.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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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디 싯꼬저 바당 먼디 이어도이녁만 사나이녁만 어떵 사나보름 불라 큰 보름 불라쳐라 쳐라 큰 절 지치라이어 이어 허민나 눈물 나곡호이 호이 숨비질 허민눈물이 더 하영 난다혼 질 두 질바당 알로 들어가민저승 길이 왔다 갔다저승밭딘 전복이 다닥다닥물질허영 그레 나켜돌(月) 어신 날 그디 나건촘전복을 먹어도라이어싸나 이어도 사나.----------------
칼럼
고훈식
2007.05.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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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도 한 번 숨을 좀 고르기로 한다.김정파씨어깨를 펴고 바른 자세로 심호흡을 한다. 여유있게 심호흡을 한다는 것은 모든 긴장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신(神)은 바로 인간의 호흡 속에 있기 때문이다. 신난다.-신은 항상 나와 함께한다 -우선 앉은자리에서 그대로 허리를 펴고 척추를 바로 하여 바른자세를 취한 다음 여유있게 심호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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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파
2007.05.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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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신문 및 방송 등 언론에 대기업 회장의 보복 폭행 관련하여 연일 방송되고 있다.이로 인하여 어렵게 키운 회사 이미지가 붕괴되고, 당 회사의 회사직원들도 손을 놓다시피 하는 등 회사의 리더의 한순간의 실수가 대규모의 회사자체를 공중분해하는 위기가 오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폐기물처리하는 업체가 법을 위반하여 구속되려고 하자 총부부장에게 대신 징역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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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훈
2007.05.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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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이 울엄수과?바당이 울엄수다외방 갈 사름 신더래바당이 버래기 울엄수과?어덩허연 압띠까?바당이 어느재민 안울코마씸?얼마나 고찌 울어사우리도 칭원헌 바당이 되코 양?아맹해도 외방 가커들랑바당이 운 거 외와둡써,이녁 돌아올 때꼬지날랑 바당이나 달램시쿠다움도 지꺼진 듯 곱앙 웃는 이녁!바당만 울멍 시르멍 살로구나마씸.------------------------
칼럼
고훈식
2007.05.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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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마린지 아냐 !'모방송 개그프로의 한 장면에서 하는 말이다.어떤 말을 해도 뜻을 헤아리지 못해 갑갑한 끝에 하는 한 마디다.불교의 참선(參禪)에서 '선(禪)'이라는 한자를 찾으려면 '볼 시(視)'변에서 찾아야 한다.따라서 '선(禪)'이라는 글자를 파자(破字)를 하면 '볼 시(視)'와 '하나 뿐'이라는 뜻의 '단(單)'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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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논설주간
2007.05.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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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 너드닥헌 바당이 이서나쩌절지치는 바당이 어서나쩌강알 터진 옷 입단 시절웡이자랑 소리해준 바당이 이서나쩌비가 오나 눈이 오나흥글흥글 흥그는 바당이 어서나쩌내가 부에난 때나 부에 좁찐 때나뽀끼 아낭 울단 비당이 이서나쩌세월은 흘러서 울단 난 어서지고너드닥헌 바당만 시꾸나소리허단 난 어서지고둥갈둥갈 절 지치는 바당만 시꾸나바당 지만 저자락 푸리롱헌디바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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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5.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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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진정 기도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김정파씨세계화(世界化)니, 신 자유주의니, 또는 글로벌화(global화)니, 글로칼리즘이니 하는 말이 귀뽕을 두드리는 긴장한 이 시대에 제주인의 정체성(正體性) 확립이거나 제주인의 의식변화, 이거나 또는 제주정신(濟州精神)을 논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그 전통문화의 올바른 해석에 있다.그것은 과거와 미
칼럼
김정파
2007.05.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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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참 무식하다.- 박제영 -초등학교도 다 채우지 못했으니 한글 쓰는 일조차 어눌하시다.아들이 시 쓴답시고 어쩌다 시를 보여드리면 당최 이게 몬 말인지 모르겠네 하신다.당연하다.어머니는 참 억척이시다.열 일곱 살, 쌀 두 가마에 민며느리로 팔려 와서,말이 며느리지 종살이 3년하고서야 겨우 종년 신세는 면하셨지만,시집도 가난하기는 매한가지요, 시어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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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玟
2007.05.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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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용 사무국장 바람과 안개가 크게 일어 존자암(尊者庵)에 그대로 머물렀다. 제주 판관이 술과 양식을 보내왔다.종일토록 날이 어두워 심히 마음이 무료하였다.두 나그네는 등불을 켜놓고 바둑을 두는데, 나는 홀로 앉아 발운가(撥雲歌:구름 다스리는 노래)를 짓고 신의 도움을 빌었다.만력 6년 2월에 하계의 어리석은 백성이 소원하는바가 있습니다. 3일 동안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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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용 사무국장
2007.05.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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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섬의 이상향 '이여도'의 재해석- 이여도는 단순한 섬의 이름만이 아니라 모든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근원이 되는 호흡의 박차이다.이여도는 최상의 명사와 동사, 형용사와 감탄사가 合一된장거리 기합소리와 호흡이 결합된행동하는 기도 그 자체이며,인간의 목구멍소리(후음)으로 구성된만국공통의 세계언어이다.김정파씨 이여도는 예로부터 제주섬 사람들이 지향하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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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파
2007.04.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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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새- W. B. 예이츠 -될 수만 있다면 사랑하는 이여 바다거품 위에 두 마리 흰 새가 되련만흐르는 별들의 불꽃에 우리는 지쳤구나, 마치 그 빛이 사라지기도 전에하늘가 낮게 걸린 황혼의 푸른 별그 불꽃이 우리 가슴에 끝없는 슬픔을 일깨워왔네, 사랑하는 이여피로는 찾아 든다 이슬에 젖어 꿈꾸는 꽃들 저 백합과장미로부터아 꿈꾸지 마라 사랑하는 이여,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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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玟
2007.04.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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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구덕은울담 넘는 구덕이여초상 넘곡 삭제 넘곡소상 넘곡 대상 넘곡식게 넘는냥 족족빙떡, 침떡, 곤떡, 상왜떡,기징펜, 전, 적, 묵 놓곡곤밥에 돗궤기도 노앙누게 어멍, 누게 어멍, 불르민모름구덕 비우멍 곶는 말무사 이디 꼬장 내 불주마는,호쏠이우다게 맛이나 봅써오몽허는 보름구덕은헌 살래 고찌 헌옷 입은 구덕울담 우티 피는 조냥 정신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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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4.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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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레 허건 숭시엥 말라일도 버친 놀레일러라굽억 일억 쌍일일러라소리로나 이겨라 헌다.오죽해사 노래나 허카버친 일도 이겨사 허곡설룬 가슴도 달래야 허난조들지 마랑 실피 불릅써------------------------노래부르거든 흉사라고 하지 마라일이 힘들어서 부르는 노래니까굽혔다가 폈다가 힘든 노동이라서노래라도 부르면서 견디고 싶구나.오죽했으면 노래를 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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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4.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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돍이사 울엉 날 새건만내사 울엉 어느 날 새리돍의 목에 거심쇠 종강내나 대신 돍으로 울져.무사마씸 칭원헌 일 이수과나 신디 솔째기 고릅써베룩이 물어도 속솜 허커매영도 정도 못허난 경 헙띠가.---------------------------닭이야 울면 날이 새건만내가 울어서 어느 날 새리닭의 목에 자물쇠 잠가서내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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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4.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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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파씨 세번째로는 대문이 없음이다.대문은 아예 없는 것이므로 그를 대신하는 정낭에게 물어보기로 한다.정낭은 '올래' 입구에 바로 대문이 있을 위치에 설치되어 있는 어귓돌 또는 구멍 뚫린 정낭돌에 기다란 통나무 막대를 가로로 걸쳐 놓음으로서 집안에 사람이 있고 없음을 알리는 신호대이다.마소의 진입을 막는 역할도 한다.올래란 대문과 마당사이를 잇는 완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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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파
2007.04.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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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薔薇와 百合꽃을 흔들며- 박두진 -눈 같이 흰 옷을 입고 오십시요. 눈 위에 활작 햇살이 부시듯 그렇게 빛나는 옷을 입고 오십시오.달 밝은 밤, 있는 것 다아 잠들어 괴괴-한 보름 밤에 오십시오.…빛을 거느리고 당신이 오시면 밤은 밤은 永遠히 물러간다 하였으니 어쩐지 그 마즈막 밤을 나는 푸른 달밤으로 보고 싶습니다. 푸른 月光이 금시에 활닥 화안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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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玟
2007.04.1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