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회장단(회장 오임종 당선인‧상임부회장 김창범 당선인)이 2일 4‧3평화공원을 찾아 4‧3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향후 활동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4‧3희생자유족회 송승문 회장과 김춘보 상임부회장 등 유족회 현 간부들과 동행한 이들은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위령제단을 참배하며 4‧3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참배를 마친 후 오임종 유족회장 당선인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영령님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영령님의 억울한 죽음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 세계 인권과 평화성전에 봉헌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KBS 공채개그맨 장윤석(28기)‧최재원씨(29기)가 4‧3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기탁금에 동참했다. 공식적인 연예인 기탁금으로는 최초의 사례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7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장윤석‧최재원씨의 기탁금 전달식을 열었다. 기탁금은 모두 130만 1000원이다.이들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유튜브 고구마TV의 ‘걸어서 제주한바퀴’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지역의 자연, 관광지, 문화 등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받은 시청자 후원금에 벨롱장 등 지역 프리마켓에서 방송홍보엽서를 판매해
4‧3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기탁금이 잇따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5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새서귀초등학교(교장 안명숙) 6학년 학생들의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양보은 전교어린이회장, 장종성‧김민별 부회장 및 담당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총 52만 6500원이다.기부 계획은 학생들이 지난 4월 학교 수학여행을 통해 북촌 너븐숭이기념관과 제주4‧3평화공원을 견학하면서 시작됐다.학생들은 4‧3 당시 아기를 껴안고 숨진 변병생모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