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영리병원 개설 허가가 사실상 '불허'될 방침이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 자리에서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공론위 권고안이 '개설 불허'로 결정났기 때문에 원희룡 지사 또한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제주도정 사상 첫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결정이다. 제주도민들이 내린 결정이기에 이를 거스를 수 없다는 점에서 예견된 수순이다.그 때문에 원 지사는 이번 공론조사에 대해 "숙의형 민주주의로 제주도민의 민주주의 역량을 진전시킨 의미를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가 올해 4월부터 6개월 동안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에 대한 공론조사 결과, 지난 4일에 '개설 불허'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선택만이 남게됐다.이번 공론조사는 제주도 내 시민단체의 청구에 의해 시작된 것이었지만 원희룡 지사가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서 이뤄진 사상 첫 번째 공론화 과정이었다.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 내려진 최대한 공정한(?) 과정을 거쳐 내려진 제주도민들의 결정인만큼,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사위의 '불허' 판단을 거스르기는 힘들 것으로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될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여부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개설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결론났다.녹지국제영리병원 관련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위원장 허용진, 이하 위원회)는 4일 오후 1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최종 조사결과에서 '개설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선택한 비율이 58.9%로 나타났다. 개설 허가는 38.9%에 그쳤다. 반대가 찬성보다 20.0%p 더 높은 것으로, 이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인 ±5.8%p를 넘는 결과다.이에 따라 허용진 위원장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