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아직 제주에선 그러한 사고가 일어나진 않았으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1억 원 이상의 모든 공사현장에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 시켰다고 16일 밝혔다.편의시설은 화장실과 샤워실, 휴게실, 탈의실 등 근로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수 시설들이다. 건설근로자 법에는 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규정이 있긴 하지만 설치범위나 비용 등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실제 설계에 반영되지 않고 있
제주시는 도시건설분야 공무원 및 공사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회의내용은 각종 도로 확·포장사업, 배수개선사업 등 공사 시행 중인 41개 현장에 대한 자연재해 피해예방 사전 점검과 공무원 및 공사관계자의 청렴실천 다짐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절·성토 사면의 안전조치, 배수로 설치 및 관리상태, 각종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또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응급복구대책 수립, 응급복구용 자재․장비 확보, 비상연락망 구축 및 연락체계 유지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