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서산동 해녀탈의장 인근 갯바위에서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붉은바다가북은 국제보호종으로, 생물다양성연구소 이종철 및 제주대학교 김병엽 박사가 확인했다. 이날 오전 10시48분쯤 발견된 거북사체는 길이 약 100cm 폭 75cm으로,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다.해경 관계자는 "붉은바다거북 사체는 표선면사무소에 인계했다"며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부상당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리는 사례 발생 시 신고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제주 해안가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세화읍 해안가를 지나던 평대어촌계장 김모씨가(59)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해당 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암컷)로 확인됐으며, 체장 192cm 가량되는 어린 개체로 사후 2~3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외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해상에서 자연사 한 뒤 사체로 표류하다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 같다"며 "돌고래 사체는 차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