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을 '폭동'이라고 표현해 왔던 이명희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제주국제대학교 이사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즉각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주국제대의 학교법인인 동원교육학원은 지난 1일 이사회 8명 중 5명이 사임하자 후임 이사로 이명희 교수 등 3명을 선임했다.문제는 이명희 교수가 지난 2013년 집필한 교학사의 역사교과서에서 제주4.3을 '폭동'이라고 정의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 교수는 "제주4.3폭동 진압과정에서 많은 경찰과 우익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