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이젠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실히 드러났다.지난 14일 규모 4.9의 강력한 지진이 제주 본섬과 아주 가까운 연안에서 발생했다. 이전에도 간간이 제주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곤 했었으나, 이날 지진 규모는 역대급의 세기였다.기상청이 지난 1978년부터 계측해 온 이래,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였다. 종전엔 지난 2008년 5월 31일에 기록됐던 4.2가 최고 규모였다. 당시엔 제주시 서쪽 78km 해역에서 발생했었다.이 때문에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도 15일 "어제 지진으로 많은 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자발적인 내진 보강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건축주나 건축물 소유자가 내진성능 확인기관에 내진 성능평가를 의뢰해 실시하고, 인증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인증 심의를 받아 인증명판을 부착하면, 성능평가와 인증심의에 사용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제주자치도는 이번 달 중에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지원신청을 받은 후 보조금 심의를 거쳐 건축주 등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성능평가 비용은 최대 2700만 원, 인증수수료는 최대 30
점차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빈도가 눈에 띄기 늘고 있다.국내에서 발생한 역대 최고 진도의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있었던 리히터규모 5.8이었으며, 불과 2년 6개월 전의 일이다. 그 다음해 11월 15일엔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었다.지진의 규모는 제각기 다르지만 최근들어 지진의 발생 위치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다. 특히 제주에선 올해 들어 해상이 아닌 내륙에서도 지진이 두 차례 연이어 발생해 불안감을 주고 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축물의 지진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민들이 직접 내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