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송인섭, 이하 전농제주)은 4일 성명을 내고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재난에 준하는 특별지원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농제주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가뭄과 가을장마, 연이은 3번의 태풍, 게다가 우박까지... 전례 없는 기상피해로 어느 작물할 것 없이 제주농사가 폐작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농제주는 "두 세 번에 걸친 파종작업도 허사가 돼 농사비용이 갑절 이상 늘어나고 있어 제주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실질적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