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부터 돼지에게 남은 음식물을 주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개정·공포는 25일 예정됐다.개정안은 남은 음식물의 직접처리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제주지역에서도 가축에 남은 음식물을 급여하는 것이 제한된다.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 승인을 받거나 설치신고를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생산·공급하는 음식물 재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한·육우, 젖소,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선다.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상반기 백신 일제접종 대상농가는 총 872호에 4만6615마리다. 세부적으로는 소 829호에 4만362마리, 염소는 43호에 6253마리다. 제외대상은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 등이다. 제외 가축은 추가 접종이 가능토록 별도 관리대상이 된다.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 사육두수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을 통해 접종을 실시하고, 전업규
제주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오는 21일에 백신을 수령해 4월 23일까지 돼지 일제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지금까지 추진상황으로는 지난 3월 26일 김포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3월 29일부터 3월 30일까지 관내 어미돼지 3만 5000여 마리에 대해 긴급접종을 실시했고, 부족분 3050마리 분에 대해서도 추가 구입 ‧ 농가 배부해 모돈에 대한 일제접종을 완료했다.시는 돼지농가 A형 백신 일제접종에 대비해 공무원 및 공수의사로 접종지원반(2개반) 및 접종확인반(6개반)을 기 편성했다. 백신 수령 즉시 농가별 배부 담당공무원으로 하여금 신속히
농식품부가 27일 오후 1시를 기해 구제역 위기경보 최고치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심각 단계 발령으로, 전국의 우제류 가축 관련 축산시설은 이날 낮 12시부터 29일 낮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축산차량 등의 이동이 전면 중단되는 '일지중지 명령(Standstill)'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4시 30분에 긴급히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타 시·도로부터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의 생산물을 전면 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반입금지 조치는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