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관련해 월정리 마을회 측과 제주도정이 협의체를 구성했으나, 정작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월정리 해녀회(회장 김영숙)와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정현)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의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월정리 마을회 이장을 겨냥해 "증설을 반대하는 공약으로 이장이 됐으면 이를 관철시켜 나갈 생각을 해야지,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는데도 직권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느냐"며 "마을회를 대표할 자격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동부하수처리장에 대한 증설공사를 오는 19일에 재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행정과 월정리 마을주민들 간 격한 갈등이 또다시 깊어질 전망이다.제주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에서 처리 가능한 하수량이 98.9%에 육박하고 있다며 증설공사가 시급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미 지난 주에 월정리 주민들에게 통보됐다.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조천읍과 구좌읍 등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하수처리용량을 현재의 2배로 늘리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처리량이 1일 1만 2000톤이며
# 마을회 "오영훈 제주도정, 사업자의 사업기간 연장 이번만큼은 불허해야" 촉구최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빚어진 사업자와 마을회 간의 소송에서 최종 화해권고 결정이 내려진 이후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5일부로 확정됐다.이에 선흘2리 마을회 측은 이번 결정이 '화해권고' 형태를 띄고는 있지만 사실상 원고의 원고의 패소나 다름없다고 적시했다.마을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업자가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포기한 건, 자신들이 제기한 소송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결국 이는 주민들을 겁박하기
월정리 마을회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오영훈 제주도정을 향해 "보상이라는 말로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며 매몰차게 협의체 구성 제안을 걷어찼다.이날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안우진)는 오전 10시에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을 풀고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최대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이 발표 후, 마을회와 비대위는 즉시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주민들 무시하지 말고 보상이라는 단어로 마을을 두동강 내려
혈세 5억 원을 들여 지난 2016년에 신축한 도두1동 동마을회관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문제로 제보받은 곳은 도두1동 1860-3번지에 위치한 건물이다.이 건물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항소음 대책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5억 원을 지원받아 지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가 3억 7500만 원(사업비의 75%), 제주도정이 1억 2500만 원을 부담하고 제주시를 거쳐 조달청을 통한 공사발주(G2B)로 준공됐다.2016년 초에 착공해 그해 11월께 준공됐으며, 같은 해 11월 27일에 개소식을 열었다. 헌데, '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