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양축농가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초지내 멸강나방 예찰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56개소), 한우단지(5개소), 개인목장 등 목초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정기예찰을 실시한다.또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예찰홍보를 강화해 멸강나방 발견 즉시 해당 행정기관(읍․면․동 및 시 축산과)으로 발생상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 상태다.멸강나방은 일단 발생하면 수일 내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돼 목초와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나, 조기 발견해 긴급 방제를 실
화본과작물에 치명적인 멸강나방 유충이 지난해 보다 한 달 일찍 발생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된 이후, 5월 12일에는 멸강나방 유충이 한림읍 귀덕리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발생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5월에서 6월에 중국에서 성충이 날아와 산란(알을 낳음) 후 부화한 유충(애벌레)이 연 3~4회 목초지를 비롯해 벼, 옥수수, 기장 등 화본과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멸강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은 광식성 해충으로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다가 점차 줄기, 이삭
화본과 작물에 발생되면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정밀예찰 강화에 나서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지난 14일 동부지역 옥수수 재배 밭에서 멸강나방 유충 2마리가 포획됨에 따라 예찰 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초기방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2일부터 멸강나방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옥수수, 기장 재배 밭에 성페로몬 포획트랩을 설치해 성충 포획 및 주변 화본과 작물 재배지 유충 발생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에 1차 발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