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멸치후리는 노래'의 보유자로 한성복(1952년생, 여) 씨를 인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멸치후리는 노래에 대한 보유자는 지난 2009년 故김경성 보유자가 작고한 이후 공석이었다.한성복 씨는 어머니인 故김경성 보유자를 따라 멸치후리는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의 원형을 체득한 인물이다. 1986년 전승체계에 입문한 이후, 33년간 멸치후리는 노래를 전승하고 알리는데 힘 써왔다. 또한 노래의 역사와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고 2009년 보유자 작고 이후에도 정기적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 옹기장 보유자로 고달순(84)씨를 인정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출신인 고 씨는 지난 70여년 간 제주옹기 제작에 종사하며 옹기의 보존·전승에 힘써 왔다.그는 60년대부터 가마에 불을 때기 시작해 고(故) 강신원 불대장과 함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년에 1회씩 큰불을 때왔으며, 그릇을 보면서 불때기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등 불때기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아 제주도 옹기장 불대장 분야 보유자로 인정됐다.제주도 옹기장은 지난 2001년 8월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에서는 (사)제주전통옹기 전승보존회(대표 허은숙)와 함께 제주사ᄅᆞᆷ, 삶의 역사를 부제로 한 '제주 질그릇'展을 오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한다.지난 2008년 설립돼 10년을 오로지 한길로 제주도 옹기장의 4가지 원천기술인 도공장, 질대장, 불대장, 굴대장의 완전한 기술복원을 위해 힘써온 (사)제주전통옹기 전승보존회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보존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10년간의 발자취를 더듬어 도내ㆍ외에 알리고자 함이다. 일반적인 도자기의 제조과정과는 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