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전역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는 해군에게 "그건 법 위반"이라고 경고했다.반대 측은 "항만법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국무총리실에서 15만 톤 크루즈 입출항 검증위원회를 꾸려 내린 결정이 있다"며 "민군복합항에 크루즈 선박의 원활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2013년에 항만법을 개정했고, 그걸로 서귀포항의 크루즈 부두와 선회수역을 무역항으로 지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반대 측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법률적 명칭은 '서귀포항&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반대 측이 15일 성명을 내고 애시당초 민군복합항은 대국민 사기극이었다고 비판했다.반대 측은 지난 9일께 제주도 내 일간지에서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30도 크루즈 항로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됨에 따라 크루즈항 기능이 없는 군사기지라는 점이 재입증됐다"고 주장했다.반대 측의 주장과 모 언론에서 보도된 건, 제주해군기지 내 크루즈 항로에서 암초가 다수 확인됐다는 내용이었다. 이 암초는 천연기념물 제442호인 연산호군락이다.이 연산호군락은 처음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본격 추진됐던 지난 2011
43명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전원이 '제주 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에 서명했으나 돌연, 결의안 상정이 보류됐다.당초 해당 결의안은 19일 속개되는 제362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을 거칠 예정이었다. 43명 의원 전원이 서명했으니 표결 통과는 당연한 수순이었다.허나 제주도의회는 이날 관함식 개최 철회 촉구 결의안 상정을 보류했다.김태석 의장은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듣고 난 후에 다음 회기(제363회 정례회) 본회의 때 상정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그렇지만 이미 강정마을회는 올해 3월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