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포획된 돌고래 복순이는 제주도에서 돌고래쇼를 하다가 풀려났다. 자신이 복순이가 됐다고 생각하고 인간에게 이별의 편지를 써라.2012년 KBS 공채 필기시험의 문제였다.필자가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던 2012년, KBS에서 나온 작문 시험문제다.문제가 나왔던 당시로부터 벌써 6년이 지났고, 기자는 이제 언론사에 수습으로 근무하고 있다.이 시기에 한 번 묻고 싶다. 복순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그렇지 않은 것 같다.다시 한 번 거대한 불법 고래포획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9개월간의 수사 끝에 46명으로 구성된
제주 서귀포해상에서 5미터가 넘는 밍크고래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서귀포 남동쪽 27km해상에서 서귀선적 연안들망 어선 S호(4.97톤)의 선주 겸 선장 윤모씨(55)가 죽은 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죽은 고래는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됐으며, 확인결과 길이 5.1미터, 둘레 2미터, 무게 1,120kg 정도의 밍크고래로 추정되고 있다.해경은 "죽은 고래 사체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