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나온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발언을 두고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등이 고개를 저었다. 제주 제2공항 관련 사안에 대한 답변에 때문인데, 반대대책위 측은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지사인가, 국토부지사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읍 반대위)와 '제주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은 논평을 발표했다.앞서 이날 오전 도의회 도정질의에 나선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원희룡 지사에게 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천신만고 끝에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가 꾸려졌다. 이에 따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용역에 지역주민들과 도민들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에 대한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검토위원회는 갈등관리전문가를 포함해 공항전문가, 환경전문가, 지역문제 전문가, 성산읍 추천인사 등으로 꾸려졌으며, 국토교통부 추천 7명,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추천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