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훼손 논란을 야기한 제주 바지림로 공사 재개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과 형사고발 조치를 촉구하는 요구가 국회에서도 제기됐다.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6일 환경청과의 협의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비자림로 공사를 재개했다며 제주도청을 상대로 과태료 처분을 통보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30일 "명백히 원희룡 제주지사에 따른 불법 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의원은 "실제로 이번 사안과 같이 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가 완료되기 전 사전공사금지를 규정한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