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이를 적극 옹호했던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가 해군에게 등을 돌렸다.해군기지추진위는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 전대장이 자신들을 우롱했다며 해군 측에 전대장 교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허나 교체해달라는 사유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해군기지추진위는 "당시 국가 안보와 마을 발전을 위해 반대 측으로부터 '강정마을을 팔아먹은 사람들'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해군기지 유치에 동조했었지만, 지금까지 제주해군기지 전대장이 보인 모습을 보면 주민들을 우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