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이 지난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제주 제2공항 2차 도민경청회 때 학생인권 침해 사태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정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도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자리가 '도민경청회'가 아니냐"면서 "나이와 성별, 출신, 지역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내는 소통과 참여의 자리인데, 제주도정이 학생에게 가해진 혐오와 차별발언을 제지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적시했다.실제 이날 2차 경청회 당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으로 서귀포고의 재학생이 나서
제주녹색당이 지난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두고 "갈등만 증폭시키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할 뿐"이라며 경청회 중단을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많은 기대에서 진행됐찌만 제주도정이 도민갈등만 키우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앞으로 두 번의 경청회가 더 남았지만 어제와 같은 진행이 될 거라면 의미없는 행정력 낭비만 일삼는 요식행위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에 "경청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했지만 현실은 비방과 폭언이 난무했다"며 "지금의 의견수렴 방식은 나열식의 형식적 수준에
제주지역 정당과 환경단체가 돌고래를 불법 방출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녹색당과 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일 오전 10시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돌고래 불법유통한 호반 퍼시픽리솜, 거제씨월드를 처벌하라"고 외쳤다.앞서, 지난해 4월 24일 호반건설의 퍼시픽 리솜은 사육 중이던 돌고래 아랑, 태지를 거제씨월드에 신고없이 방출한 혐의를 받는다. 방출된 '아랑', '태지'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큰돌고래와 남방큰돌고래로서 사육 장소를 이동할 시 정부의 승인이 요구된다.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한다는 계획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방류에 반대'하는 입장을 펼쳤다.일본은 2021년 4월 13일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를 더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바 있다. 바다로 방류된 오염수가 해류를 따라 퍼지게 되면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인접 국가의 해양환경을 비롯한 인체와 수산물에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제주녹색
제주녹색당이 6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간 제주도지사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모르쇠로 일관해왔다"며 "이는 철저히 제주도민을 무시한 행태"라고 일갈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과거 원희룡 장관이 제주도지사 시절, 국토부의 중재로 제주도의회와 협의해 진행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휴지 조각처럼 짓이기면서 다시 도민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건 대체 무슨 꿍꿍이냐"고 질타했다.제주녹색당은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
최근 제주도정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이 인도를 축소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혀지자, 제주녹색당이 9일 논평을 내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며 내놓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2단계 공사가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을 저해하는 공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탄소 배출이 많은 제주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대안이 무언지 생각해보면 차량 이용을 줄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거나 자전거를 늘리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제주자치도는 지방비 169억 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32
제주녹색당이 14일 오영훈 제주도정을 향해 월 5000원으로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하라고 주문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주문을 넣었다.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지만, 눈에 띄게 서민들의 삶의 비용을 낮출 강한 정책은 보이지 않았다"며 "버스에 대해선 언급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내년도 예산안 발표에 앞서 제주도정은 지난 4일 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재정지원금 규모를 오는
제주녹색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이 심각한 환경훼손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제주도정에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제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발전용량이 약 100MW에 달한다. 사업부지만 마라도의 약 2.7배 수준에 달한다.이 사업을 두고 제주녹색당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제주녹색당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인사청문에서 농지법 위반 여부와 임야 형질변경 의혹 등이 집중 제기됐다"며 인사청문회 때 거론됐던 내용들을 열거했다.강병삼 후보자는 지난 2019년 경매를 통해 지인들과 공동으로 아라동 소재 농지 2필지와 과수원 5필지 등 6997㎡의 땅을 매입했다. 이보다 더 앞선 2014~2015년엔 애월읍 광령리 농지 및 임야 등 2천㎡를 공동으로 사들였다. 두 토지 모두 온전한 경작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월
제주도민들이 직접 발안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 청구안이 지난 7월 29일에 수리됐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주민조례발안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청구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수리됐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의장 명의로 30일 이내에 발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두고 제주녹색당은 "이제 공은 12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에게 넘어갔다"고 표현했다.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은 지난 2019년에 홍명환 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발의된 바 있다. 조례 개정의 목적은 국책사업일지
제주녹색당의 부순정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박찬식 후보(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의 단일화 제안을 거부했다.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는 1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출마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순정 후보는 박찬식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부 후보는 "녹색당으로선 두 번째 도지사 도전이다. 이제야 밥상을 차렸고 어떤 것을 도민들에게 보여드릴지 출발한거라 벌써부터 단일화 얘기를 거론하는 건 너무 성급하다"며 "당원들의 결정으로 이 자리에 섰기에 끝까지 완주할 것이고, 단
녹색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녹색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통해 지난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녹색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부순정 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됐으며, 이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에서 96.95%로 찬성표가 나와 부순정 위원장이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당권자 투표율은 61.42%였다.후보자로 확정된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제주민예총 음악위원회 노래빛 사월, 노래세상 원 등의 활동을 통해 20
제주녹색당이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위원장 강성의)는 이날 제401회 임시회를 열어 한동·평대 해상풍력 동의안을 비롯해 29개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녹색당은 이날 심사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 집결해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재차 높였다.제주녹색당은 "지난 회기에서 경제성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서 불과 50일 만에 그 문제가 해결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
정치권을 향한 피선거권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곤 하나 여전히 한국사회는 보수적이다.단적인 예로 오스트리아의 쿠르츠 총리는 31세에 불과하며, 핀란드의 마린 총리는 34세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정치 경력을 쌓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았기에 어린 나이임에도 총리에 선출될 수 있었다. 대통령의 경우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만 39세에 당선된 바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50대로 넘어가야 한다. 물론 국내 최연소 대통령은 만 46세의 나이로 대통령이 된 박정희이지만 군사 쿠데타에 의한 것이었고, 전두환 역시 만 49세의 나이에 대통령
제주녹색당이 제주의 난개발을 주민들의 손으로 막기 위해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을 주민발의로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난개발을 막으려면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 제13조의 내용을 변경해 절대보전지역에서의 개발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해당 조례의 제13조는 공공시설의 범위를 정의하고 있다. 제주녹색당은 '단, 제1호, 제5호, 제6호, 제7호의 시설은 보전지구의 각 1등급 지역 안에서는 설치할 수 없다'는 문구를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7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기개설 촉구 결의안'을 가결시킨 것을 두고, 제주녹색당이 "11대 의회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제주녹색당은 8일 이번 결의안 통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동료의원의 재선을 돕고, 이후 자기 지역구의 개발사업 추진 시 도움을 받기 위해 서명한, 전례가 없는 부조형 결의안"이라고 맹폭을 가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이 엉터리 결의안에 무려 26명의 도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는데, 국민의힘 의원 100%와 절반 가량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동조했다"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일 새벽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을 전격 연행한 것에 대해 3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 제주운수노조는 "기어코 문재인 정부가 전면전을 선포했다"며 "이번 강제연행은 오는 10월 20일에 있을 민노총의 총파업 투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했다.제주운수노조는 "그간 노조에선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주택과 의료, 교육, 돌봄의 공공서 강화 등을 위해 노정교섭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알매이 없는 중대재해처
제주녹색당과 정의당 제주도당이 30일 성명서를 내고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철회하라고 나섰다.먼저 제주녹색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에 결의안 상정 자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제주녹색당은 "지역의 공공사업은 분란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거 강정해군기지 건설사업부터 최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까지 공공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개발사업은 늘 찬반 갈등이 발생해왔다"고 지적했다.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이 "지역의 공공사업에 대해 분란과 갈등을 유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중단 사태를 두고 시민단체 및 일부 정당과 공사 재개 촉구 결의안에 서명한 26명 제주도의원들 간의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의원(성산읍)이 지난 13일에 대표 발의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에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중단 원인을 환경훼손 저감대책 부실 때문이 아니라 공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탓으로 돌렸다.그러면서 이들 26명 도의원들은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을 지역사회의 분란과 갈등을 유발하는 단체라고
환경부가 20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결정하자, 제2공항 건설사업을 반대해왔던 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국토교통부를 향해 제2공항 사업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토부가 1년 넘게 보완했지만 결국 중요 사항이 누락되거나 미흡해 협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며 "이제 국토부는 제2공항 사업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국행동은 "환경부가 밝힌 반려 사유들은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훼손이 불기피한 것이어서 절대 해결될 사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