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당초 일정대로라면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19일 오후 2시에 개회되는 제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계수조정을 마쳤어야 했지만 오후 5시가 넘어서는 현재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예결위에서 계수조정이 안 되고 있음에 따라 자연스레 본회의 개의 시간이 오후 2시에서 4시로, 다시 6시로 세 차례나 연기됐다. 오후 5시께 예결위가 다시 회의를 열어 계수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
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전쟁이 현실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각 상임위원회가 16일 오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예산전쟁이 본격화 된 건,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에서 모두 단 한 푼도 증액하지 않고 감액만 했기 때문이다. 감액 총액만 433억 원 규모며,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만 7억 원 가량을 증액했다.의회가 올해 본 예산안을 지난해 말에 의결할 때, 당시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흐린 가운데 4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6일까지 이어지겠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생활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오후 12에서 3시 사이에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6일 새벽까지 내리겠다.4일 오후 6시에서 12시 사이 제주도산지, 북부중산간, 남부중산간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12시에서 6시 사이엔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겠다.또한, 5일에도 새벽부터 저녁사이 제주도산지와 남부에 시간당
오영훈 제주도정이 수소도시와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에 이어 산업단지 조성도 국가 정책의 주요사업에 반영시키지 못하게 됐다.정부는 지난 15일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국에 15개의 국가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국 11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제주는 빠졌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개 분야를 '첨단산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이를 직접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들
도와 관광협회가 관광지 체험프로그램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관광지 지속가능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오는 4월 5일까지 모집 중이다.이번 사업은 제주의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제주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장려를 통해 제주관광 콘텐츠 확장에 기여하고, 관광지 부가 수입 창출 여건 조성을 통한 관광업계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신청 대상으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거나, 신규 운영 예정인 도내 사설 관광지다.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 후 최종 5개소에 대하여 선정 체험 프로그램 인지도
제주도정이 도민들의 눈으로 제주 전역의 나무 심을 공간을 찾아나선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6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빈 공간 숲으로 채움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전역에서 나무를 심을 공간을 찾아내 숲으로 채우고 나무심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나무를 심고 싶은 땅(국‧공‧사유지)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응모 신청서에 나무를 심을 장소와 신청 사유 등을 기재해 해당 시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제주에서 취약계층 아동 100세대가 난방비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제주도정에 따르면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 아동 100세대에 50만 원씩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난방비 지원사업에 따른 결과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전달식에 참석해 다양한 나눔활동 실천을 당부했다.김성중 행정부지사는 24일 집무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가 후원하는 취약계층 아동 난방비 지원 전달식을 갖고 도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4.3기록물을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기 위한 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한다. 또, 도정은 2월 말까지 문화재청에 등재 신청을 완료할 방침이다.'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식 출범한다.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등재추진위원, 4.3희생자 유족회, 4.3기관 및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제주도정은 오는 2월 말까지 문화재청에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예정이다. 등재 대상인 기록물은 ▲4.3희생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16일자로 예고한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2023 상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기대엔 한참 못 미치는 인사였다"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제주공무원노조는 16일 논평을 내고 "당초 공직내부 전면적 쇄신과 인사교류 대폭 확대로 기대감이 컸지만, 정작 전임 도정과 차별성이 전혀 없이 아직도 연공서열 위주로 인사 관행을 이어 온 관행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제주공무원노조는 "인사의 투명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인사고충을 드러냈던 6급 이하의 공직자들 상당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도정 최초로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여성 공직자 임명기획조정실장에 허문정 등 국장 및 과장 절반 넘게 교체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3일 예고했다.승진자 136명을 포함, 부서 전보와 직제개편 등을 감안하면 총 1017명 규모다.민선8기 첫 조직개편과 연계해 단행되는 만큼 대규모로 교체가 이뤄졌다. 국장뿐만 아니라 과장급 라인에서도 절반 넘게 교체됐다.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새로운 관점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일하는 도정 구현으로 제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혁신 기틀을 마련하는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제주자치도는 "국토부가 제주도정과 사전협의나 공유조차 없이 오늘 제2공항 협의 재개를 발표한 사항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밝혔다.그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연구용역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날 참고자료 형식으로만 환경부의 반려사유에 대한 주요 보완내용을 일부 공개했다.허나 공개된 보완내용은 터무니없이 원론적
오영훈표 2023년도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 정기인사가 내년 1월 13일에 예고된다.제주자치도는 19일에 2023년 상반기 정기운영 방향과 일정을 공개했다.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제주도정은 조직개편의 핵심인 '민생·경제·복지·미래'를 실현해 나갈 인력을 균형 배치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제주도정은 오영훈 지사의 공약·현안과제를 혁신적으로 추진하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서의 특성과 개인의 능력, 직급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전략적 전보를 운영하는 한편, 조직
제주도정이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맞아 16일까지 '2022 제주인권주간' 행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행사에서는 도민 인권향상에 관심있는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인권특강, 인권체험, 문화행사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도민참여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인권특강 프로그램으로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양영희 감독을 초청해 '인권감수성 시네콘서트'를 진행했다. 오는 15일에는 도민 인권지킴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인권특강과 더불어 제주역사 속 인권이야기를 통한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애
제주경제의 주요 수출 소득원인 제주수산물 수출을 활성시키고 해외시장 다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원전략을 마련하도록 관련 단체·기업과 제주도정이 협력 강화에 나선다.오영훈 지사는 9일 오전 11시 제주SF영어조합법인 회의실에서 제주수산물수출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제주수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 및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국제정세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공유했다.간담회엔 이호성 제주수산물수출협회장, 문영섭 (주)청룡수산 대표, 유행수 (주
제주도의 재정규모가 오는 2027년에 이르면 10조 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5년간 제주도의 재정규모가 연평균 6.2% 이상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당장 내년 2023년만 하더라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까지 다 합친 제주도정의 재정규모가 8조 4066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자치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중기계획으로 '2023~2027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출했다. 현재 제주도정은 2023년 새해 예산안으로 7조 639억 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을 향해 "이번에도 예외 없이 행감에서 많은 지적들이 가해졌다"고 질타했다.김경학 의장은 4일 제410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법령이나 지침 미준수 사례는 물론 소극 행정, 안전불감증, 무사안일, 예산 낭비, 비능률적인 업무추진 사례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의장은 제주도정이 저지른 행태를 하나 하나 일일이 열거했다.김 의장은 "공공기관이 오히려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빗물 유출 저감 시설 의무 위반을 비롯해, 공익 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이 지난 29일 제주도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아야 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가 이날 2021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 검사를 실시한 자리에서 도민안전실이 지난해 실시한 법정계획 보고서가 제주에 있지도 않은 조례를 근거로 명시했었던 것이 들통났다.이상봉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은 "2020년에 시행된 '기반시설기본법'에 따라 행정에선 관련 법정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1억 750만 원을 집행헤 지난해 12월에 완료했다"고 적시한 뒤 "허나 보고서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전임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에서 개방형 직위로 수혈했던 4개 직위를 해제한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에 해제된 개방형 직위는 소통혁신정책관과 미래전략국장, 장애인복지과장, 스마트시티·드론팀장 등 4개로, 일반직으로 전환된다.대신 오영훈 지사는 소통담당관(4급)과 자신의 공약사업인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새로 편제한 '15분도시팀장(5급)'을 신규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9~10월께 임기가 만료되는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디
갈등을 빚고 있는 사안 해결을 위해 행정과 마을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눴지만, 입장이 첨예하게 다르다는 것만 재확인됐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1일 오후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을 살피고자 직접 월정리 마을을 방문했었다.주민들과의 대화가 비공개로 진행된 뒤, 제주도정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보도자료를 배포해 간담회 결과 내용을 언론에 알렸다. 허나 이를 두고 월정리 마을회 주민들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영훈 제주도정을 비판했다.월정리 마을회는 22일 오전 전날 간담회 결과 보
제주 성산항과 한림항에서 연달아 선박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가 8일 한 자리에 모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긴급 정책협의 간담회를 열어 이번 선박화재 사고에 대한 대비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제주도정에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중환 기획조정실장, 김인영 예산담당관이 의장실을 방문했으며, 의회에선 김경학 의장을 비롯해 김대진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미래제주(교육의원) 대표가 배석했다.이날 간담회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