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도로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이 정차하는 택시를 피하려다 다른 수거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1분 경 문예회관 앞 3차선 도로를 달리던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이 정차하는 택시를 피하려 차선을 변경하다 앞서가던 또 다른 음식물쓰레기수거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이 사고의 충격으로 앞서가던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이 정차한 택시와 부딪히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해당 사고로 뒤에가던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던 1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최근 제주에서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 처분 사례가 나온 가운데, 경찰이 가정폭력 범죄자에 대해 해당 처분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입법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제주동부경찰서에는 전국 최초로 판사 직권인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상담소 등에의 상담위탁)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제까지 가정폭력 사건에서 가해자 성행 교정의 필요성을 느낄 때마다 판사에 수차례 6호 조치의 필요성을 피력해왔지만 받아들여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경찰은 1호부터 3호까지의 임시조치까지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경찰의 요청으로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 결정 사례가 나왔다.제주동부경찰서 자치경찰 부서에서는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판사 직권인 가정폭력 임시조치 6호 결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례에서는 지난 3월 제주시 소재 아동·가정보호사건 전력이 있는 피의자 가정 내에서 피의자가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인 아내의 신체부위를 수회 폭행하는 등의 행위가 고려됐다.경찰은 피의자의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조속한 성행 교정을 위해 임시조치 6호(상담소 등에의 상담위탁)을 요청해 법원으로부터 결정을 받았다.가정폭력범죄는
제주의 밭에서 80만 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식당주인 A씨(60대. 여)와 같은 동네주민 B씨(60대. 여)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 3월 10일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배추밭에서 80만 원 상당의 배추를 훔치고 차량에 옮겨 달아났다.일당은 범행이 발각되지 않자 절도를 이어가다 세번째 범행 도중 밭 주인이 이를 발견하면서 덜미를 잡혔다.경찰 수사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B씨에게 식사도 제공하고
야간에 제주의 한 시장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훔친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불법 체류자인 중국인 A씨(47.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5분 경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 있는 문이 열린 정육점에 침입해 25만원 상당의 소고기를 훔쳤다.신고를 받고 경찰은 피해장소 주변 CCTV 20여 대를 분석해 주거지를 특정하면서 잠복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7일 오전 6시10분쯤 A씨의 주거지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검거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진료에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한채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 돌을 던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A씨(30대. 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A씨는 27일 0시 경 제주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 보호자대기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를 받는다.앞서 A씨는 26일 11시 경 술에 취한 상태로 해당 응급실을 찾았다가 "손가락의 상처를 제대로 치료해 주지 않는다"며 의사와 한차례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차된 차량에서 카드 등을 절도한 후 귀금속을 구매한 2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A씨(20대. 남)를 절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0분 경 조천읍의 한 공사현장 골목길 내 잠겨있지 않은 채로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3만 원과 휴대폰, 체크카드 등을 절취했다.A씨는 같은 날 오전 절취한 체크카드를 들고 귀금속 업소를 찾아가 41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매입한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근처 CCTV을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한 후 지난 18일 지인의
야간에 여성 혼자 살고 있는 주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범 A씨(50대. 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새벽 3시 30분 여성 혼자 살고 있는 주택에 침입해 피해자가 잠을 자는 사이 방안에서 순금 귀걸이 3쌍과 손목시계를 절취했다.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피의자를 특정해 지난 17일 한 숙박시설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고 같은 달 19일 구속했다.A씨는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귀금속을 훔친 혐의에 대해
제주시 한 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제주시에 소재한 주택에서 A씨(40대)와 그의 딸 B양(10대)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A씨의 남편으로 당시 퇴근 후 집에 귀가했다가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현직 제주도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동부경찰서는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의원(30)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강 의원은 지난 25일 새벽 1시 30분 경 만취상태로 제주시청에서 영평동까지 약 3~4km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적발 당시 강 의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183%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강 의원은 제주국제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에는 제주도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제주시청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던 여성을 갑자기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밤 10시 20분 경 A씨(30대. 여)가 제주시청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던 50대 여성을 폭행해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이유없이 시비를 걸며 양손을 사용해 안면부위를 폭행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곧바로 현행범 체포됐다.피해자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분이 좋지 않아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시내에서 버스킹을 관람중이던 관객에게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20대가 구속됐다.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A씨(24. 남)가 구속돼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 30분 경 제주시내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걸어가다 길가에 있는 돌멩이를 집어들었다. 이후 버스킹 관람 중이던 피해자(20대. 남)에게 다가가 아무 이유없이 돌멩이로 가격 후 도주했다.피해자는 왼쪽 얼굴을 강하게 가격당해 광대뼈가 골절됐다. 쓰러진 피해자는 현장에서 구급차에 의해 병원에 후송됐다.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형사 전원을 투입해
제주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김영리)는 지난 10일 제주동부경찰서, 총학생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등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합동점검반은 초소형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대학본부, 학생회관 등의 화장실ㆍ탈의실 등 80여 개소에 대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앞서 제주대 인권센터는 지난 5월 27일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및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사용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김영리 인권센터장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내 구성원들과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감금시킨 채 무차별 구타하고, 성폭행 한 30대 남성이 사흘 만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벗어나기 위해 차량을 바꿔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력자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 중이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강간 상해' 및 '감금' 혐의로 붙잡은 강모(37. 남)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강씨는 여자친구인 A씨가 이별을 원하자 지난 3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주거지로 끌고가 5일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강씨는 A씨를 구타하고, 강간한 혐의
전직 제주시장이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가 입건되는 일이 빚어졌다.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5분쯤 전직 제주시장 A씨가 제주시 이도2동 대로변에 주차된 택시를 들이받았다. A씨로부터 술 냄새가 나자 택시 운전사는 신고에 나섰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다. 택시 안에는 운전자와 탑승객이 있었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방탄소년단(BTS)의 화보집 제작을 빌미로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이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 챈 5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0여 명으로 대부분 제주도민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금액만 무려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위반 혐의로 피의자 고모(57)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고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국내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악용한 사기 행각이 빚어져 제주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모(57. 남) 등 관련자들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BTS 화보집을 만들 것"이라며 다수의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투자자는 약 20여명으로 다수가 제주도민이다. 고씨는 투자자들에게 "BTS 화보집 제작에 투자하면 원금보장과 함께 20%의 수익금을 주겠다"는 미
다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깨문 50대 남성이 입건됐다.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A씨(55.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10시53분쯤 제주시 아라동 주거지에 다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팔을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를 입은 경찰은 병원을 다녀왔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등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60대 남성이 진짜 동부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상습사기' 혐의로 박모(64. 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을 형사과장 및 청와대 자문위원으로 포장했다. 박씨는 보험설계사 A씨(66.여) 등 3명에게 접근, "부동산 경매 이익을 나눠 갖자"고 속이는 수법으로 약 2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가로챈 돈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씨는 사기 등 전과
KF94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켜 1억원 상당의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이 적발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상습사기' 혐의를 적용, 도민 A씨(20. 남)와 B씨(38. 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16일 동부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1월 중순부터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 "KF94 마스크 1개당 2500원에 판매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해당 글을 읽고 구매를 희망하는 75명은 선입금을 했지만 정작 마스크를 받지 못했다. 1억원은 중고나라에 올린 마스크 시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