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 지역에서만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부랴부랴 한림읍 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 천막을 치고 인력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한림읍 현장을 방문해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현재 한림읍 종합경기장엔 현장대응반 50여 명이 투입돼 있다. 지난 16일 오후부터 이날 현재까지 한림읍 관내 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제주시는 종합운동장 부지 내 친환경 빗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은 종합운동장 일원 29만 2348㎡(약8만 8500여 평) 지역에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빗물유입량과 비점오염원을 줄여 오라동 지역 대수층 물 순환 상태를 개발 이전과 가깝게 만드는 사업이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개년에 걸쳐 사업비 28억 6100만 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해 공사기간 동안 제한적으로 주경기장 주차장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주요 기법으로는 기존 주차장 및 녹지 공간에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