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4일 제주도정이 제출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원희룡 지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한 제38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책을 위해 편성한 추경안에 제주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보이질 않는다며 제주도정을 질타했다.김 의장은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했지만 제주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건 바람직한 정책 판단"이라면서 개회사의 서두에서 제주도정을 칭찬했지만 이내 비난의 목소리를 뽑아냈다.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 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