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제주로 내려와 제주4.3유족회 측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자신의 제주4.3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었으나 20일로 미뤄지게 됐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다른 국가 공휴일보다 격이 낮다는 식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김 최고위원은 4.3추념일을 두고 "3.1절이나 광복절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에 대해서도 폄훼 발언을 내뱉어 큰 비난을 받자 곧바
제주4.3과 관련해 망언을 일삼았던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이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선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했다.민주당 제주도당의 한동수 대변인(제주도의원, 이도2동 을)은 8일 성명을 내고 "최고위원 자리를 얻겠다고 북한에서 배운 선전 및 선동술로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제주4.3사건을 도시 소모적 논쟁으로 끌어들여 보수층을 현혹해 자리를 꿰찼다"고 평가했다.이어 한동수 대변인은 "태영호 의원의 4.3 왜곡 발언에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
제주4.3에 대한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의 망언으로 제주4.3 특별법 개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제주4·3사건과 희생자, 유족 및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현행 제주4·3 특별법에서는 제13조(희생자 및 유족의 권익 보호)에서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제주4.3사건의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이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위성곤(제주도당위원장, 서귀포시), 송재호(제주시 갑), 김한규(제주시 을) 국회의원 3인은 태영호 의원에게 책임을 묻고자 국회 윤리위에 징계안을 제출했다면서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했다.태영호 의원은 지난 13일 제주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4.3은 북한 김일성의 지령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라고 언급했다.이에 이들 3인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4.3
국민의힘은 제주4·3 망언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제주4·3을 폄훼하고 있는 태영호 국회의원을 제명해야 합니다.태영호 의원이 제주에 이어 경남 연설회에서도 ‘제주4·3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사과는커녕 재차 오늘도 SNS를 통해 망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정부가 정의하고, 여야 합의로 국회가 인정한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는 태영호 의원을 제명하고 제주도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김기현·안철수 두 후보께도 묻습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태영호 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민의힘 측에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을 제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최근 이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에 나서 입장을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4일에도 입장문을 냈었으나, 태영호 국회의원이 재차 경남 연설회에서도 똑같은 발언을 이어가자 입장문 발표를 넘어 기자회견까지 자처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측에 태영호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게 됐다.오영훈 지사는 "태영호 의원이 그제와 어제에 이어 오늘도 SNS를 통해 '제주4.3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을 향해 제주4.3 희생자와 제주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태영호 의원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개최된 제주로 내려오면서 제주4.3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일이라고 망언을 쏟아냈다.이에 오영훈 지사는 이튿날 입장문을 내고 "제주4.3은 더 이상 철 지난 색깔론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태영호 의원의 발언은 대한민국 정부가 발간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부정하고, 여야 합의로 제정된 4·3특별법의 취지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갑)을 향해 제주4.3유족과 제주도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날 태영호 의원은 제주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당 대표 연설회에 참석해 제주4.3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망언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이 사실을 확인한 송재호 의원은 "국민의힘이 또다시 색깔론으로 국민들을 갈라치고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를 들쑤시는 것이냐"며 "즉각 제주4·3 유족들과 제주도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주문했다.송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