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풍 및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로 접어들면서 결항되는 항공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결항 편수는 총 33편(국내 출발: 17편, 도착: 16편)에 이른다. 지연되고 있는 항공편도 국내선 기준 총 87편(국내 출발: 54편, 도착: 33편)에 달한다. 국제선 출·도착 3편도 현재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회항하는 항공기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