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1996년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조 4904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보한 가운데, 제주지역에 대형 헬기 1대를 추가 배치 계획 중이다. 16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제주 배치를 추진 중인 대형헬기는 미국의 '시콜스키(S-92)'다. 흔히 대통령 전용 헬기 기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콜스키는 최고시속 295km에 최대 5시간45분을 상공에 떠서 1028km까지 이동할 수 있는 최신형이다. 고성능 탐색레이더에 적외선 방해 장치, 광학 열상장비도 갖춰 야간 수색과 불법 중국어선 단속이 수월하다. 무게는
제주해역 경비와 도민안전을 책임질 해양경찰 헬기가 신규로 제주도에 배치된다.25일 해경본청과 제주지방해경청 등에 따르면 올해 말 중형헬기 수리온이 동해와 제주에 각각 배치하기로 했다. 제주해경청 항공대에 배치되는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다목적 기동형 헬기다. 최대 순항속도 시속 276㎞, 최대 항속거리 685㎞이다. 최대 3시간 40분 운항이 가능하다. 또 200개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 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와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외부 인양 장치(호이스트) 등도 구비됐다. 신규 배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