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노후화 된 화북공업단지에 대한 이전계획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내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공업지역 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수립 대상지역은 산업단지와 항만 구역을 제외한 공업지역으로, 화북 및 토평공업지역이 대표적인 곳이다.제주자치도는 도내 공업지역의 노후화로 인해 도시환경이 저해되고 있고, 기능도 많이 약화돼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5년에 화북공업단지를 주거용지로 변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나 실제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제주자치도는 7일 '제주특별자치도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일자로 고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화북준공업단지 지역은 도내 다른 산업단지들처럼 물리적 노후도가 높은 상태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 오는 2025년에 주거용지로 변경할 계획에 있다고 명시했다.주거용지로 변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단지 내 현 업체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설시켜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