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 중 하나인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는 반감을 드러냈다.17일 진행된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에서 이상봉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어떻게 풀어야 겠느냐고 물었다.고희범 예정자는 "저도 뉴스보고 깜짝 놀랐다. 저도 여러번 그 길을 다녔고 전 국민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길"이라며 "제주가 동북아 보물섬 이미지를 갖고 있기에 제주의 환경과 경관은 소중한 자산이어서 제주도만의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고 예정자는 "삼나무가 우리의
공사가 일시 중단되긴 했으나 여전히 논란 중인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생태도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하계휴가를 마친 뒤 복귀한 첫 업무 메시지로 비자림로에 대한 대처 방안을 지시했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휴가 중에도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아름다운 길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어 원 지사는 "사회의 기초 인프라이자 주민숙원사업인 도로 확·포장도 중요하지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