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4월 2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환승 행복택시'가 '복불복 할인택시'로 여겨질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제주도정이 도입한 '환승 행복택시'는 버스를 이용한 후 40분 이내에 택시를 이용하면 800원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카드결제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택시에서만 가능하다.현재 제주도 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총 5361대로, 법인택시는 1463대, 개인택시는 3898대다.문제는 개인택시 사업자에겐 카드결제 단말기 설치를 강제할 수 없다는 데
제주에서 버스를 이용한 후 40분 이내에 택시로 환승할 경우 800원이 할인되는 '환승 행복택시'가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800원 할인을 받으려면 선불형 현금 교통카드 중 충전식 교통카드로만 가능하다. T머니카드, 한국스마트, EB카드,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카드만 해당된다. 1회 이용 시 800원 할인이며, 이용횟수에 제한은 없다.후불형 교통카드로는 할인받을 수가 없으며, 반대로 택시를 이용한 후 버스에 탑승하는 방식으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후불카드(일반 신용카드) 적용 시점은 올해 하반기 중에 추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