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 12일 오후 5시 18분] 제주특별자치도청 소속의 운동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비나 숙박비 등을 수년에 걸쳐 수차례 횡령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이경용 문화체육관광위원장(무소속, 서홍·대륜동)은 12일 제37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차 회의가 속개된 자리에서 한 달 전 제보를 받았다면서 횡령 의혹을 폭로했다.이경용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레슬링 종목 선수들이 묶었던 숙박비가 허위로 계산됐다. 선수들이 묶었던 수원시 해피선수촌은 선수들을 위한 무료 숙박시설이나 이곳에 1인당 1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