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직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보좌라인을 늘리고자 제주도의회에 꺼낼 수 있는 모든 협상 카드를 들이밀고 있는 모양새다.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은 지난 6일 첫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현행 13국 51과에서 17국 60과로 '4국 9과'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확대 조직 중 눈에 띄는 것이 '보좌진'이다.원희룡 지사는 종전의 정책보좌관실을 페지하고, 대신 소통혁신정책관과 대변인실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명칭만 다를 뿐, 사실상 정책보좌관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