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주 여론조사] ①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오는 24일 6ㆍ4지방선거가 D-100일을 맞는 가운데 제주를 비롯해 국내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전국 단위의 선거로 특히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바로미터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주간신문 ‘뉴스제주’에서는 6.4지방선거를 맞아 제주지역 민심 향배와 제주도지사는 물론 제주도교육감 선거판세를 여론조사를 통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최종수정: 18일 오전 11시55분]

6.4 지방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주간지 <뉴스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김우남(15.8%) 의원과 우근민(15.2%) 제주지사가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구범(8.2%) 전 제주지사, 김방훈(5.4%) 전 제주시장, 고희범(4.9%) 전 민주당 도당 위원장, 강상주(3.4%) 전 서귀포시장, 양원찬(2.8%)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김경택(2.0%)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박희수(1.5%) 제주도의회 의장 순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 가운데 40.8%는 ‘잘 모르겠다’ 등의 태도유보를 보였다. 

▲사진편집 문기철 기자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우근민 지사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김우남 의원은 3~40대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에서는 우근민(19.4%), 김우남(6.4%), 신구범(5.7%), 강상주(4.6%), 양원찬(3.0%), 고희범(2.9%), 김경택(2.4%), 김방훈(1.9%), 박희수(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23.8%로 우위를 점했으며, 이어 우근민(12.9%), 강상주(9.4%), 신구범(8.2%), 양원찬(3.9%), 고희범(3.3%), 박희수(2.3%), 김방훈(1.4%), 김경택(0.8%) 순으로 조사됐다.

김우남 의원은 30대에 이어 40대에서도 강세를 보였는데 40대에서는 김우남(24.9%), 신구범(13.3%), 우근민(10.8%), 강상주(6.9%), 김방훈(5.3%), 고희범(3.9%), 김경택(3.6%), 양원찬 (1.1%), 박희수(1.0%) 순으로 조사됐다.

50대에서는 우근민(15.9%) 지사와 김우남(14.5%) 의원이 혼전 양상을 보였으며, 이어 김방훈(9.8%), 신구범(6.8%), 고희범(4.5%), 양원찬(3.8%), 박희수(2.4%) 의장이 그 뒤를 이었고, 강상주 전 시장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는 각각 1.9%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우근민 지사가 17.8%, 이어 김우남(8.4%), 김방훈(7.4%), 신구범(6.3%), 고희범(2.6%), 양원찬(2.6%), 강상주(1.9%), 김경택(1.0%), 박희수(0.4%)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김우남(17.1%), 우근민(16.0%), 신구범(7.5%), 김방훈(6.7%), 강상주(5.0%), 양원찬(3.0%), 박희수(2.0%), 김경택(1.7%), 고희범(1.4%), 서귀포시에서는 우근민(13.0%), 김우남(12.5%), 신구범(10.2%), 고희범(8.8%), 강상주(4.6%), 김경택(2.6%), 양원찬(2.1%), 김방훈(1.7%), 박희수(0.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뉴스제주> 여론조사 결과 6.4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투표의향층은 63.2%로 특히 응답자 가운데 20대 31.3%, 30대 56.0%, 40대 67.2%, 50대 78.9%, 60대 이상 75.2%로 연령대가 많을수록 투표의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웬만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도민은 24.7%,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또는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9.5%, 무응답은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제주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2월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 RDD방식과 휴대전화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로 응답률은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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