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 준비상황보고회 참석, 당부의 말 전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제주 개최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안전에 최우선을 둘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준비상황보고회에 참석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부서별 보고를 받은 뒤 "의례적으로 안전을 강조하지 말고, 각별한 점검과 분석을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체전을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이미지뿐만 아니라 국가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도 제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제주 체전을 계기로 정부의 안전 정책이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원 지사는 "전국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는 주문을 이어갔다.
원 지사는 "전국의 취재진이 제주로 몰려들 것"이라며 "제주 전체가 홍보관이며, 그 홍보관의 운영주체는 전 도민인 만큼 홍보 한마당 개념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이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유니버설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시설 및 운영체계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연주 기자
c8909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