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행정대집행 유감, 주민 안전 최우선돼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군관사 행정대집행 시행에 유감을 표명하며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오후 1시께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군관사 행정대집행에 따른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그간 군관사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행정대집행이 시행돼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마을주민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담당부서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비상 대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관계기관과 긴밀히 접속하면서 마을주민 안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