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41.1%(1342만 3800표)의 득표를 얻으며 차기 정부를 이끌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각 정당에서는 축하 메시지가 잇따랐다. ⓒ뉴스제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41.1%(1342만 3800표)의 득표를 얻으며 차기 정부를 이끌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각 정당에서는 축하 메시지가 잇따랐다. 

자유한국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선거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선거역사상 보수우익정당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며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결과"라고 운을 뗐다.

자유한국당은 "결과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모든 당직자들은 깊이 깊이 반성하면서 도민 여러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무릎을 끓고 석고 대죄 드린다. 선거결과를 깊이 반성하면서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기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사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결같이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역시 대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제주도민과 더불어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진심어린 지지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도민 여러분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옷깃을 여미는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제주의 새로운 성장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더 세심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가 그 동안 제주도가 안고 왔던 해묵은 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해결이 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추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당선인을 향해 "국민들이 바라는 것처럼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켜달라. 국민들과 약속한 것처럼 대한민국 통합에 진력을 다해주실 것을 바란다. 선거운동 기간 새로운 보수, 유승민 후보를 지지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들의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따뜻하고 깨끗한 개혁보수 정당의 길을 가겠다. 도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은 "제주의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 통합을 매진하고,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역시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국민들이 신임 대통령에 거는 기대가 크다. 촛불항쟁의 열망을 받아 안는 성공한 개혁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당은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다. 위대한 국민들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고 선거의 흐름을 이끌었다. 야권에 대한 기대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지지가 진보의 새 출발을 격려하는 응원의 함성이라 믿는다. 그 함성에 답하기 위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뚜벅뚜벅 희망의 걸음을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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