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제주 습지의 현황을 살펴보고 주민참여와 습지보전을 의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제주생태관광협회(회장 고제량)는 오는 2월 2일에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습지보전과 생태관광을 위한 이야기마당인 '제주습지 톡 투게더'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시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제주의 습지에 대해 제주연구원 강진영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습지조사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올해 조천읍 습지 조사계획과 람사르습지 동백동산의 보전과 생태관광 사례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모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는 "시민과 지역주민들의 습지에 대한 관심과 관찰로 습지생태계서비스를 이해하고 스스로 습지보전에 참여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논의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지역주민들이 만드는 제주음식 체험도 있을 예정이며, 동백동산습지센터 전시실에선 제주도의 습지사진 및 습지그림이 전시된다. 습지에니메이션 및 습지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이날 행사는 (사)제주생태관광협회, 동백동산습지센터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선흘1리생태관광추진협의체,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인증지역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제주 습지 톡 투케더 행사 안내 포스터.
제주 습지 톡 투케더 행사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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