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관광 수익구조 개선 위해선 마을기업 지원해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12번째 정책릴레이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건강과 환경을 융합한 제주만의 웰니스 관광이 제주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광 상품 관련 마을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여전히 관광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경제적 특수에 치중한 나머지 이면에 숨겨진 불안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특히 원희룡 도정이 다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음에도 관광정책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관광구조 체질을 개선하고 왜곡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마을단위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화 개발을 위한 지원 사업 ▲올레코스와 마을 공동체 연계 상품화 지원 강화 등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뚜렷한 대안 없이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관광정책은 제주만의 특색을 가지고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로 육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로 인한 여파에 대해서도 문 예비후보는 "주의깊게 분석하고 있다"며 "해외관광객 다변화를 비롯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상품개발과 유치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