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고은영 선본, '한라산 후생복지회' 100일 투쟁 특별논평 발표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도지사 임기 내에 무상버스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매년 1344억 원이 필요한 재원 마련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해체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20일 '한라산 후생복지회' 100일 투쟁을 맞아 특별논평을 통해  제주도청이 강경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고은영 후보는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가 집단해고 된지 100일을 맞았다"며 100일 동안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라산 후생복지회 노동자들에게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고 후보는 "원희룡 도정은 비정규직 고용을 일삼고, 노동자의 정상한 권리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해고라는 무서운 칼자루를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나쁜 관행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알게 하고 이제 그 뿌리를 뽑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은영 후보는 지난 19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행사에 참여해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함께 비정규직 노동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제자유도시의 비전을 해체하고 노동자가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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