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난을 물리치는데 혼신을 바친 '패트릭 J.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지난 4월 23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영면한 가운데 그를 기리기 위한 영화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임피제 신부기념사업회는 오는 5월 25일(금) 오후 4시 메가박스 제주 1관(제주시 중앙로)에서 임피제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양진건 감독의 장편다큐영화 <이시돌 - 제주의 기적-(가제)>의 시사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신부기념사업회에서는 임피제 신부의 뜻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 3년에 걸쳐 장편 다큐영화를 제작했다. <이시돌 –제주의 기적(가제)->는 지난 1954년 제주에 첫발을 내딛고 지금까지 한림을 중심으로 이시돌 공동체를 꾸려온 임피제 신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피제 신부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당시를 회고하고, 이시돌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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