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오전 10시, 제주시 및 읍‧면 충혼묘지 8곳 일제 거행

제주시는 오는 6월 6일 오전 10시 제주시 충혼묘지를 비롯해 한림․애월․구좌․조천․한경․추자․우도 등 8곳 충혼묘지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진행되는 추념식에는 도단위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와 군인, 경찰, 학생, 공무원 등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추모한다.

추념식 순서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의 노래,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제주 해병대 9여단 군악대와 도립제주합창단이 참여해 반주와 합창을 하게 된다.

현충일 추념행사를 위해 시는 충혼묘지 내 각종 시설물 정비와 충혼탑을 비롯한 비문 도색, 풀베기, 차선도색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제주시 7개 보훈단체, 제주제일고등학교 학생자원봉사단(단장 오정심) 등 도내 기관‧단체들이 비석청소 등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시는 참배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행사 당일 공설묘지 인근에 임시주차장 조성해 임시주차장에서 충혼묘지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한다. 오전 6시 35분부터 오후 4시까지 2개 노선, 4대(동문로타리, 용담로타리 ↔ 충혼묘지)의 임시버스를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1일 제주시 직원정례조회시 모범국가유공자 6명에게 제주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70여 명에 대한 위문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시 윤인성 주민복지과장은 "현충일 6월 6일에 각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과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가정과 일터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해 1분간 묵념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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